안녕하세요 박현아 전문가입니다.
Q. 강아지가 자꾸 밥을 안씹고 삼켜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사료나 간식을 그대로 삼키더라도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에 비해 강아지의 위에서 소화액의 분비가 많기 때문에 큰 음식을 삼켜도 대부분은 별 문제 없이 소화를 잘 시킵니다. 하지만 삼키는 행동에 좋지않은 결과가 반복되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바로 구토를 하는 것입니다. 구토는 강아지가 급하게 먹으면서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다보니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유발되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밥을 먹고 구토를 하는 아이들을 위해 급하게 먹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급하게 먹지 않도록 해결하는 방법은 노즈워크에 사료를 주거나, 슬로우 식기 등으로 식기를 교체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방법을 사용하면 먹는 시간을 늘려 너무 급하게 먹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강아지의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 한가지 더 있는데, 사과 등의 과일을 줄 때 너무 큰 덩어리로 주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너무 큰덩어리를 먹다가 식도에 걸려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작게 잘라서 작은 크기로 주시기 바랍니다.
Q. 강아지 입냄새 어떻게 없앨수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입냄새가 너무 심하다면 일단 치아 문제가 심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한데요. 단순 스켈링 뿐만 아니라 치주질환까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과엑스레이까지 촬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과엑스레이를 찰영하면 치아뿌리까지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Q. 참치 냄새를 맡으면 강아지가 자기도 달라고너무 매달려요. 물에 씻어서 주면 안될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참치를 물에 씻어서 주더라도 염분을 완전히 없애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강아지에게는 너무 짤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용 간식을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강아지 낮잠은 어느정도 자야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보통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더 깁니다. 성견의 경우 약 12~14시간 정도로 최소 10시간 이상은 자고, 새끼 강아지는 18~20시간 정도 잠을 자며 성견이 되어가면서 점점 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수면시간은 활동량에 영향을 받는데요. 활동량이 적으면 자연스럽게 수면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특별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계속 잠을 자는 것입니다. 만약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 강아지 활동량이 적은 경우, 강아지와 산책을 마친 후에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의 강아지도 산책 후 이제 쉬는 느낌으로 잠을 자는 경우일 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잠이 더 많을 수도 있구요. 따라서 잠이 많은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Q. 강아지에게 강아지껌 사서 먹이면 강아지가 충치 생기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개껌은 치석제거를 위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보조적인 요법일 뿐이죠. 따라서 충치예방, 치석제거를 위해서는 개껌보다는 칫솔질을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칫솔질은 강아지에게 익숙해지는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