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무래도 외동인 아이들이, 사회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많은 연구에서 외동아이가 형제있는 아이보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사회성은 후천적 요소가 커서 외동아이가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되는 이유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기때문입니다. 외동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다둥이가정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부모의 관심과 개입이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하게 아이를 돕고 보살폈던 행동들이 가만히 있어도 모든것이 이루어지는 편안함이 아이를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공주님,왕자님으로 만들게 됩니다.사회성이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를 모든 상황에서 편안하고 부족함없이 자라도록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신뢰를 전해주고 혼자 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해낼때마다 받은 칭찬과 격려로 아이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책임감을 습득하게됩니다. "내것을 나누는 경험"이 부족한 외동아이는 별것아닌 일로 교실에서, 친구들과 투닥거리는 일이 발생하기도합니다. 친구가 지우개 빌리는 것도 싫고, 색종이 달라는 것도 싫고, 무언가를 공유하여 사용해 본 경험이 부족하기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의도적인 나눔, 공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타인에 대한 배려와 다양한 의사소통방법 및 사회성을 습득할수 있도록 또래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해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래사촌, 이웃집아이들, 지인의 아이들, 놀이터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자리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되고 단체로 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도 기를수 있습니다.
Q. 신생아 손을 자주 사용하면 머리 좋아지나요
안녕하세요. 서경희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뇌는 적절한 자극이 있어야 발달하며 과잉자극이나 부적절자극에는 손상을 입을수도 있습니다. 영유아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고 코로 냄새 맡고 입으로 맛볼수 있는 오감활동을 통해서만 뇌세포간 연결회로인 시냅스가 자극받으며 활성화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경험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했을때 인지발달이 이뤄집니다. 사고력과 기억력,운동능력을 관장하는 대뇌에 손가락운동이 자극이 되어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손가락 끝을 많이 움직이면 뇌가 활발하게 작용하고 사고력과 기억력이 활성화되기때문에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는 눈과 손의 협응과 소근육 조절능력의 발달로 손의 사용이 더욱 정교해지는 시기입니다. 젓가락질, 그림그리기, 밀납조형, 바느질, 뜨개질, 실뜨기놀이, 종이접기, 악기연주, 블록놀이, 레고놀이 등 일상적인 일과 놀이가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정교한 손놀림이 두뇌발달의 원동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