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보연 전문가입니다.
비뇨의학과
Q. 남자의 고환부위를 다쳐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 다음 날 퇴원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의료적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질문자의 내용만으로 다친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며 아래의 상담 내용은 전적으로 부족한 정보 상태에서 추정하여 상담드리는 것임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고환 손상 후 수술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단순 타박상(멍, 경미한 부종)보다는 출혈이 심하거나, 고환을 싸고 있는 막에 손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혈관이 좀 터졌다"고 설명한 부분을 보면, 고환 주변에 혈종이 생겼고, 이로 인해 수술적 처치가 필요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수술 후 바로 다음날 퇴원했다는 점을 보면 고환 자체의 완전파열이나 절제(고환 제거)까지는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완전히 절제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손상이었다면 입원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즉, 질문의 상황은 고환을 싸고 있는 막이 일부 손상되고 출혈이 많아 단순 타박상이 아니고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손상이었지만, 고환 자체를 제거할 정도의 중증 손상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정확한 진단명과 주수는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면 법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피부과
Q. 보통 애기들에게 땀이 많이 차거나 살이 겹쳐지는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에 땀띠 방지를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가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아기 엉덩이나 사타구니 등 살이 겹쳐지는 부위에 땀띠 예방 목적으로 파우더를 바르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파우더를 바름으로 기대할 수 있는 땀띠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파우더가 피부를 일시적으로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마찰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으나,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땀띠를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땀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파우더가 땀, 진물, 연고 등과 엉기면서 피부 자극, 세균 번식, 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추가로 미세입자가 아기의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기침, 천식,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파우더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량을 손에 덜어 살짝 문질러주는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걸 추천하며, 얼굴이나 호흡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땀띠 예방의 최선책은 살이 겹치는 부위의 땀과 물기를 잘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게 하며, 얇은 면 소재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문의드립니다정신중증장애인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신중증장애인은 단순히 진단명만으로 등록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상생활에서의 사회적·기능적 장애가 심각한 경우에만 장애인으로 인정받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영역에서 도움이 3가지 이상 필요해야 등록이 가능합니다:적절한 음식 섭취대소변 등 신변처리의사소통규칙적 통원 및 약물 복용소지품·금전 관리대중교통 등 공공시설 이용장애 판정은 최근 3개월간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장애 판정을 진행합니다. 즉, 장애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정신장애인이라고 해서 항상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약물치료와 재활, 관리가 잘 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주변에서 봤을 때 특이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외박을 2일 한다고 해서 중증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시설이나 가족의 동의,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외박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글을 모른다고 했으나 실제로 글을 쓴다는 점은, 본인이 겸손하게 말했거나,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좋아진 경우일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은 증상이 호전과 악화의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일시적으로 기능이 좋아지는 시기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는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여 실제로는 할 수 있는 일을 못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장애 등록은 의학적 진단과 사회적 기능장애를 함께 평가하여 결정하므로, 단순히 겉모습이나 일시적 행동만으로 중증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니, 이러한 제반적 상황을 염두에두시는게 좋겠습니다.
내과
Q.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담즙(쓸개즙)의 성분 불균형과 담낭 기능 저하가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저장되는데, 이 담즙 안에는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의 비율이 깨지거나 담낭이 제대로 수축하지 않으면 담낭 내부 찌꺼기가 뭉쳐 돌처럼 굳어지게 되고 이것이 바로 담석입니다.담석을 유발하는 주용 원인으로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식습관, 비만, 급격한 체중 변화, 담낭 운동성 저하, 호르몬, 유전, 감염, 기타 만성질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과 건강관리가 중요하며 증상이 있거나 간수치가 올라간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과
Q. 하이로손 크림바르다가 엘리델크림 발라도 되나요?
안녕하세요.하이로손(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후 엘리델 크림으로 전환은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부위에 동시에 바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엘리델 크림은 접촉성피부염에도 사용할 수 있으나 공식 적응증은 아토피 피부염이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엘리델 크림은 6주 이상 사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중단해야하고 장기 연속 사용은 피해야하는 약물입니다.장기간, 광범위 사용 시 드물게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최소 기간, 최소 용량 사용이 원칙입니다.추가로, 피부 감염(진물, 딱지, 수포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엘리델 크림 사용 전 감염 치료를 우선 시행 시행해야 합니다.
산부인과
Q. 가임기 질외사정 임신 가능성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상황(가임기, 3일 연속 질외사정, 마지막 날 반나절 텀, 소변·샤워, 마지막 날 가임기, 관계 후 48시간 내 엘라원 복용)에 대해 임신 가능성을 고려하면, 결론적으로 확률은 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외사정과 사후피임약 복용을 모두 시행한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0%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가임기, 연속 관계, 마지막 날이 배란일과 겹쳤다면 이론적으로는 임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소변·샤워로 요도 내 정자 제거, 질외사정의 정확성, 엘라원 복용까지 모두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임신 확률은 극히 낮은 편입니다.많이 불안하다면 관계 후 2주 이상 경과 후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앞으로는 콘돔 등 확실한 피임법을 병행하는 것이 임신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불안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안과
Q. 눈이 뻑뻑해서 일상생활 하는데 힘들어요
안녕하세요.눈이 뻑뻑하고 붓는 증상, 가려움과 통증까지 겪고 계신 점에서 불편함이 크실 것 같습니다. 질문주신 내용 (안압 검사 정상,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 경험, 알레르기 결막염, 속눈썹이 길고, 눈썹 뽑기 및 눈 비비기 등)을 종합해볼 때 알레르기 결막염의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사료됩니다.대처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 가려워도 비비지 않는 것입니다. 눈을 비비면 가려움이 악화되고 2차 감염 등 추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깨끗한 물로 눈 주변을 세척해주시고, 세안 후 충분히 헹구고 화장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하세요.건조한 환경은 눈을 더 뻑뻑하게 만듭니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보존제 포함되지 않은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차가운 수건을 눈에 올려두면 붓기와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알레르기 결막염이 의심된다면 항히스타민 안약을 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수면부족으로인한 입꼬리부분 경련때문에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입꼬리 부분의 경련이나 움찔거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의 내용으로 추정컨데 최근 3~4일 동안 3~4시간의 짧은 수면을 반복하신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면, 수면 부족, 피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가아 보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요인들은 얼굴 근육, 특히 입술 근처에서 근육 경련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입니다.또한, 마그네슘 부족 역시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과 신경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페인 과다 섭취, 일부 약물, 전해질 불균형(칼륨, 칼슘 등) 등도 입술 근처 근육 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질문자께서 특별히 약물이나 카페인 섭취의 변화가 없다면,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가장 유력한 원인일 것이라 생각됩니다.우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드립니다. 마그네슘 보충제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고려해보세요.반면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른 신경계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성형외과
Q. 쌍꺼풀 재수술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쌍꺼풀 재수술(리비전 수술)은 일반적으로 첫 수술 후 최소 6개월 이상 기다린 뒤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는 수술 부위의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고, 조직이 안정화되며, 흉터가 유연해지는 데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이 시기 이후에야 최종 결과가 어느 정도 확정되므로 이때 비로소 라인, 대칭, 자연스러움 등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질문주신 내용으로 1년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이라면 이미 충분히 재수술을 고려해도 좋은 시기입니다.수술 전에는 반드시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 복잡하고 회복 기간도 더 길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내과
Q. 직장암 진단 후 항암 끝나고 수술 앞두고 있는데, 초기암일 경우 종양만 제거하나요?
안녕하세요.초기 직장암이 맞더라도, 내시경만으로 치료 가능한 경우는 매우 제한적이고 드뭅니다.내시경 용종절제는 진단 및 일부 조기암 치료에만 해당하며, 이러한 경우는 매우 적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조직검사 결과 조건이 맞지 않거나 항암치료 후라면 암+주변 조직+림프절 절제하는 근치적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지인분이 "종양만 제거한다"고 하셨다는 것이 어느 범위인지 재확인이 필요합니다.극히 일부의 초기암이 아니라면 많은 케이스에서 암이 붙어 있는 부분까지 절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의료진이 수술을 권고했다면, 반드시 그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꼼꼼히 설명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