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목견인기를 했는데 왼팔이 저리면 하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목디스크가 심한 상태에서 목견인기를 사용했더니 팔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반적으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팔 저림은 목 디스크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입니다.특히 한쪽 팔만 저린 경우, 디스크가 해당 신경을 압박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목견인기는 경추 사이의 공간을 넓혀 신경 압박을 줄여주는 보조기구로서 일부 환자에게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신경 압박이 심해지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팔 저림이 있으면 목견인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언은 목 견인 과정에서 신경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림, 통증, 힘 빠짐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블루라이트가 정말 피부 노화를 일으키나요?
안녕하세요. 블루라이트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스마트폰, 컴퓨터, LED 조명과 같은 모든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며,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 등 피부 건강에 실제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밝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영향의 정도와 일상생활에서의 실제 위험성은 미미하다는 주장이 더 많습니다. 실내 LED·형광등 불빛만으로 피부가 급격히 노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고, 디지털 기기의 블루라이트 노출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도 자외선에 비해 미미합니다. 다만, 장시간·근거리 노출은 일부 위험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상에서 블루라이트로 인한 피부 노화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피부 관리와 적절한 보호만 신경 쓰면 충분합니다.
Q. 혈압 수치와 재는 방법에 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일정 시간 충분히 안정을 취한 뒤 재는 것이 권장됩니다. 즉, 30분 이상 충분히 쉬고 잰 혈압이 평소 본인의 안정 시 혈압에 가장 가까운 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98/63 mmHg는 성인 기준으로 정상 혈압 범위(90/60~120/80 mmHg)에 해당합니다. 어지러움, 피로, 실신 등 저혈압 증상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증상이 있다면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혈압 측정 시 팔은 심장 높이에 두고, 단단한 곳에 올려 편하게 받치며, 커프 감은 팔의 손을 쫙 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두는 것이 정확한 측정에 도움이 됩니다.
Q. 날씨가 더운 날씨가 아닌데, 갑자기 열감이 왔다 사라집니다. 갱년기 증상 같은데, 원인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증상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이는 폐경 전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체온 변화에 대한 반응 구간이 매우 좁아져 아주 작은 체온 변화에도 뇌가 더워졌다고 인식해 갑작스러운 열감, 땀,혈관 확장, 안면 홍조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입니다. 그 외 갑상선 기능 항진증, 쿠싱증후군 등 내분비 질환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하고 감별을 원하신다면 병원 방문하여 진료하시는게 안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Q. 사람이 충격을 받게 되면, 기절을 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사람이 충격을 받았을 때 기절(실신)하는 이유는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놀람과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충격을 받으면,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이로 인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지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의식을 잃게되는 원리입니다.이런 현상은 뜨거운 운동장에 오래 서있거나, 사람 많은 전철 속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 혹은 극심한 피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