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영미 전문가입니다.
Q. 영유아의 협동심 발달을 돕는 그룹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아이의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으시군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저도 주변에서 아이들끼리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면, 작은 활동 하나에도 사회성과 협동심이 쑥쑥 자라는 걸 느낄 때가 많거든요. 영유아는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게 가장 효과적이니까,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활동들을 추천드릴게요.1. 공동작업이 필요한 미술 활동활동 내용: 큰 도화지를 바닥에 펼치고 여러 명의 아이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이게 해보세요.예를 들어, 한쪽에 아이들이 손바닥 찍기를 하고, 다른 쪽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물감을 채우는 방식이에요.협동심 발달 포인트: "우리 다 같이 멋진 나무를 만들어보자!"라고 목표를 정해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역할을 나누게 돼요.경험담: 제가 해본 바로는, 서로 물감을 나누면서 대화가 늘어나고 "이건 네가 해!" 하며 자연스럽게 협력이 이루어지더라고요.2. 역할 분담이 필요한 블록 놀이활동 내용: 블록을 이용해서 함께 하나의 구조물을 만들어보게 해보세요.예를 들어, "우리 큰 성을 만들어보자!" 하고 각자 맡을 부분(문, 탑, 벽 등)을 정해주면 좋아요.협동심 발달 포인트: 블록을 서로 주고받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협력하게 돼요.팁: 아이들이 의견이 다를 땐, “좋아, 그럼 둘 다 시도해보자!”라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방법도 알려주세요.3. 단체 놀이 활동 (예: 공굴리기)활동 내용: 큰 공을 아이들 여러 명이 함께 굴려서 목표 지점에 도달하게 해보세요.또는, 패러슈트를 활용해서 그 위에 공을 올려 다 같이 떨어뜨리지 않고 움직이는 놀이도 추천해요.협동심 발달 포인트: 공을 굴리려면 힘을 합쳐야 하잖아요. 이런 놀이를 통해 "함께 해야 된다"는 걸 몸으로 배우게 돼요.경험담: 이 활동을 할 때 아이들이 "이쪽으로! 저쪽으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서로의 움직임에 맞춰 협력하더라고요.4. 역할극 놀이 (가게 놀이, 병원 놀이 등)활동 내용: 아이들에게 역할을 나눠주고 가상 상황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넌 의사 선생님, 넌 환자!" 또는 "넌 가게 주인, 나머진 손님!" 같은 놀이를 하면 좋아요.협동심 발달 포인트: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워요.팁: 놀이 중간에 “와, 손님을 잘 도와줬네! 고마워요!” 같은 칭찬을 해주면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요.5. 단체 음악 활동활동 내용: 아이들 모두가 각자 간단한 악기(탬버린, 마라카스 등)를 들고, 다 같이 리듬에 맞춰 연주하는 놀이예요.협동심 발달 포인트: "이 리듬에 맞춰볼까?" 하며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협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요.팁: "이번에는 OO가 리드해볼까?" 하며 리더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기면, 리더십과 협동심 모두 키울 수 있어요.6. 간단한 요리 활동활동 내용: 아이들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나 과일꼬치를 함께 만들어보게 해보세요.예를 들어, 한 명은 빵을 놓고, 다른 아이는 재료를 올리고, 또 다른 아이는 완성된 샌드위치를 접시에 놓는 식으로 역할을 나눌 수 있어요.협동심 발달 포인트: 각자의 역할을 다 해야 음식을 완성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협력하게 돼요.팁: “우와, 너희가 같이 만들어서 더 맛있다!”라고 칭찬해주면 아이들이 뿌듯해해요.이 모든 활동에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강조하는 게 중요해요. “누가 제일 잘했나?”보다는 “우리 모두 함께해서 정말 멋지다!”라는 메시지를 자주 전해주세요. 아이들은 협력의 기쁨을 느낄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성과 협동심도 자연스럽게 자라요.아이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즐거움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꼭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Q. 롯데월드 방문하려고 하는데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롯데월드 가신다니 정말 신나는 계획이네요. 초등학생 아이와 가족이 함께 라면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롯데월드는 알면 알수록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제가 하나씩 꿀팁 알려드릴게요. 1.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방법이 있나요?할인 방법 꽤 많아요.롯데월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미리 예매하면 할인 이벤트가 자주 열리거든요. 방문 전에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신용카드 할인도 놓치지 마세요. 국민카드, 삼성카드 같은 주요 카드사 프로모션이 자주 있어요.또 쇼설커머스를 보면 종종 할인된 가격으로 나와요. 여기선 추가 쿠폰까지 적용되니까 더 저렴할 때도 있어요.가끔 통신사 할인이나 롯데 계열사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체크해보시면 좋아요.제가 얼마전에 인스타에서 봤는데 용띠인 사람도 할인 받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2.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차이는 뭔가요?이건 간단해요!어드벤처는 실내 공간이에요.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비 오거나 더운 날엔 최고죠. 또 실내 공연이나 퍼레이드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매직아일랜드는 야외 공간이에요. 호수 주변에 있어서 풍경도 예쁘고, 스릴 넘치는 대형 놀이기구(자이로드롭, 아틀란티스 등)가 많아요.팁을 드리자면, 날씨가 좋으면 매직아일랜드부터, 날씨가 안 좋을 땐 어드벤처에서 시작하시면 좋아요.롯데월드 입장 전에 뭘 준비해야 할까요?티켓은 미리 예매하세요. 현장에서 사면 줄도 길고 할인도 덜하거든요.편한 운동화는 필수예요! 롯데월드는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해서 발이 편해야 오래 즐길 수 있어요.간단한 간식이나 물병을 챙기면 아이가 대기 중에 배고파할 때 딱 좋아요.롯데월드 앱도 꼭 설치하세요. 놀이기구 대기 시간이나 공연 시간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날씨가 변덕스러울 수도 있으니 모자나 우산도 챙기시면 좋아요.4. 인기 놀이기구 대기시간 줄이는 방법은요?매직패스라는 게 있어요. 롯데월드 앱에서 미리 예약하면 인기 놀이기구를 우선적으로 탈 수 있어요. 특히 아침에 빨리 예약하면 좋은 시간대가 잡혀요. 문 여는 시간(10시) 전에 도착하면 인기 놀이기구를 첫 타임에 탈 수 있어요.그리고 대체로 저녁 늦은 시간이 대기 시간이 짧아져요. 아이가 체력이 된다면 저녁까지 버텨보는 것도 방법이에요.가능하면 평일에 가는 것도 대기 시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5. 아이와 즐길 만한 추천 코스가 있을까요?회전목마는 꼭 타보세요! 사진 찍기에도 예쁘고 아이들도 좋아해요.어드벤처 안에 있는 키디존에는 아이들이 탈 만한 귀여운 놀이기구가 많아요.퍼레이드나 캐릭터 공연도 시간 맞춰서 보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매직아일랜드로 나가면 풍선 모양의 매직카펫 같은 놀이기구나, 조금 더 용감한 아이라면 아틀란티스 같은 놀이기구도 도전해볼 만해요.가족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으니 놓치지 마세요. 특히 매직아일랜드의 성 앞은 진짜 예뻐요.6. 롯데월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나요?칠리치즈 감자튀김은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할 거예요.터키 아이스크림은 재미있는 퍼포먼스까지 있어서 줄 서서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어요.캐릭터 도시락도 귀엽고 먹기 편해서 가족끼리 나눠 먹기 좋아요.어른들을 위한 소소한 즐거움으로, 매직아일랜드에서 파는 크림 생맥주도 추천해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Q. 아이가 책상에 쪼그려 앉아 공부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책상 위에 쪼그려 앉아서 공부한다니, 귀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되실 것 같아요.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건강에 안 좋을까 봐, 혹은 혹시라도 다칠까 봐 신경 쓰이겠죠. 그런데 아이는 그게 편하고 공부가 잘 된다고 하니까, 바로 “그러지 마!”라고 하기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게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먼저, 아이가 왜 그렇게 앉는지 물어보세요. 아이가 책상 위에 쪼그려 앉는 이유가 뭘까요? 아이 입장에서 정말 그게 편해서일 수도 있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해서일 수도 있어요. 아니면 단순히 집중이 잘 된다고 느껴서일 수도 있고요. “왜 그렇게 앉는 게 더 좋아?”라고 가볍게 물어보세요. 아이의 생각을 듣다 보면, 그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해결책도 보일 거예요.책상과 의자가 아이 몸에 잘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혹시 의자가 너무 높거나 낮아서 앉아 있는 게 불편하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의자 높이를 조절하거나 발 받침대를 두면 더 안정감 있게 앉을 수 있을 거예요. 환경이 편안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다른 자세를 시도해볼 수 있거든요.조금씩 다른 자세를 시도하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지금은 쪼그려 앉는 게 편하다고 느낀다지만, 다른 자세도 시도해보면 괜찮다고 느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번엔 의자에 앉아서 한번 해볼래? 안되면 다시 네가 편한 자세로 돌아가도 괜찮아”라고 말해보세요.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아이가 억지로 느끼지 않고 부담 없이 따라올 가능성이 높아요.쪼그려 앉는 자세의 단점과 위험을 부드럽게 알려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그 자세가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건강과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쪼그려 앉으면 다리가 저릴 수도 있고, 허리가 아플 수도 있어. 그리고 혹시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 다칠 수도 있어서 엄마가 좀 걱정돼”라고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이렇게 이유를 설명하면 아이도 조금씩 이해할 거예요.더 편한 공부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혹시 아이가 책상 위에서 쪼그려 앉는 이유가 자세 때문이라면, 다른 편안한 공부 환경을 제공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바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낮은 책상이나 쿠션, 무릎 위에 올릴 수 있는 트레이 같은 걸 준비해 주면, 아이가 공부할 때 더 자유롭다고 느낄 수 있을 거예요.바른 자세로 공부하려고 노력할 때는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아이가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려고 한다면, 그 시도 자체를 크게 칭찬해주세요. “와, 이렇게 앉으니까 정말 멋지다!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아 보여!”라고 말해보세요. 긍정적인 반응을 들으면 아이도 더 자주 그 자세를 시도하려고 할 거예요.아이가 지금은 쪼그려 앉는 게 더 편하고 익숙할 수 있지만, 조금씩 환경을 바꿔가면 자연스럽게 자세도 좋아질 거예요. 중요한 건 아이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조금씩 변화를 유도하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열심히 공부하려는 아이의 모습을 먼저 칭찬해주는 걸 잊지 마세요. 그 마음가짐 자체가 정말 대단한 거잖아요.
Q.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부모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아이의 자신감 부족으로 걱정이 많으시죠? 새로운 걸 시도하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 마음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요. 그래도 괜찮아요. 조금씩 도와주다 보면 아이도 점점 자신감을 찾게 될 거예요. 제가 몇 가지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첫 번째로, 작은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아이들은 자신감을 키우려면 "내가 해냈다"는 경험이 필요해요. 너무 큰 목표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쉬운 일부터 시켜보세요. 예를 들어, 집 근처 슈퍼에 가서 간단한 물건을 사오게 해본다든지,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완성하게 도와주는 것도 좋아요. 그런 다음엔 꼭 칭찬해 주세요. "와, 너 혼자 해냈네! 정말 멋지다!" 이런 말은 아이에게 큰 힘이 돼요.두 번째는, 아이를 많이 인정해 주는 거예요.사실 자신감 없는 아이들은 자기가 잘하는 게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부모님이 먼저 아이의 장점을 인정해 주면 아이도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게 돼요. 예를 들어, "넌 참 생각이 깊은 것 같아, 이런 걸 바로 알아채다니 대단하다!" 이런 식으로 칭찬을 구체적으로 해보세요. 칭찬을 자주 듣다 보면 아이 마음속에도 긍정적인 목소리가 생길 거예요.세 번째, 새로운 도전을 조금씩 연습하게 도와주세요.새로운 걸 시도하는 게 두려운 건 누구나 그래요. 아이가 특히 낯선 사람이나 환경을 어려워한다면, 작은 연습을 통해 그 두려움을 줄여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친한 가족이나 친구와 간단히 인사하는 것부터 연습해 보고, 점점 낯선 사람에게도 미소를 지어보는 연습으로 넘어가는 거죠. 처음부터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단 천천히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게 중요해요.네 번째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세요.아이가 새로운 걸 시도하지 않으려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 때문일 수 있어요. 이럴 땐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계속 주는 게 중요해요. 엄마나 아빠가 과거에 실수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나도 이런 실수를 했었는데, 그 덕분에 더 많이 배웠어"라고 얘기해보세요.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돼요.다섯 번째, 아이와 작은 목표를 세워보세요.목표는 너무 크지 않고, 아이가 이뤄낼 수 있는 정도로 설정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이번 주에는 친구한테 먼저 인사해보기" 같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공하면 아이와 함께 기뻐해 주세요. 이렇게 하나씩 목표를 이뤄가면서 아이가 자신감을 얻게 될 거예요.마지막으로, 부모님의 태도가 정말 중요해요.부모님이 아이에게 기대를 너무 크게 가지면 아이는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잘해야 돼!”보다는 “해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해!”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먼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면서 “이거 처음이라 어려워도 한번 해볼게!”라고 말하며 즐겁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는 부모님의 태도에서 자신감을 배워요.조금씩 도와주다 보면 아이가 어느 순간 "나도 할 수 있어!"라는 마음을 가지게 될 거예요. 변화는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으니, 아이가 작은 성공을 쌓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응원해주세요. 아이가 더 밝게 웃는 날이 분명 올 거예요. 😊
Q.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아이, 더 활동적으로 하게 하려면?
초등학교 5학년 딸이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려고 하니까 마음이 많이 쓰이시죠? 사실 그 나이 또래는 자기만의 세계가 커지면서 혼자 있는 게 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부모 입장에선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세상을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잖아요. 괜찮아요. 아이를 조금씩 자연스럽게 밖으로 이끌 방법이 분명 있어요.먼저, 아이 마음을 들어보는 게 중요해요. 왜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요즘 집에 있는 게 더 편해? 아니면 밖에 나가는 게 재미없어졌어?" 이런 식으로 가볍게 물어보세요. 대화를 하다 보면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다거나, 밖에서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아이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해요.그다음에는 소소한 활동을 제안해 보세요. 갑자기 밖에서 뛰어놀라고 하면 아이도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우리 집 근처 공원에 산책 갈래?"라든지, "카페 가서 좋아하는 음료 마시고 올까?" 같은 소소한 외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이렇게 작은 경험을 쌓다 보면 밖에 나가는 게 즐거울 수도 있다는 걸 조금씩 느끼게 될 거예요.또 하나, 아이가 좋아하는 걸 활용해보세요. 요즘 애들이 유튜브나 춤, 그림 같은 걸 좋아하잖아요. 만약 춤을 좋아한다면, "댄스 학원 한번 구경 가볼래?" 하고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도 있고, 그림을 좋아한다면 미술관이나 공방 체험 같은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의 관심사와 바깥 활동을 연결하면 훨씬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어요.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 나가라고 하면 더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이번 주말에 자전거 타러 가볼까?" 혹은 "동네 축제 하는데 우리 한번 가볼래?" 같은 제안은 아이가 부담 없이 받아들이기 쉬워요.그리고, 밖에 나가는 게 재미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성공 경험도 중요해요. 한 번 신나게 놀거나 재미있는 걸 경험하면, 아이는 "아, 밖에 나가는 것도 괜찮네?"라고 느낄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 먹는 미니 캠핑 같은 것도 해보고, 시장에서 물건을 사보는 소소한 경험도 좋을 거예요.무엇보다 강요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왜 집에만 있어?"라는 말보다는, "밖에 나가면 이런 재미있는 일이 있을지도 몰라!"처럼 긍정적인 방식으로 유도해 보세요.조금씩 아이의 속도에 맞춰 변화해 가다 보면, 어느새 딸이 밖에서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되실 거예요. 지금처럼 천천히 아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다가가시면 충분히 잘해낼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