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겨드랑이 피부 좀 안쪽에 작은 알갱이가 만져져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원인으로는 림프절의 부종, 지방종, 혹은 피지낭종 등이 있습니다. 림프절은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부어오를 수 있으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지방종은 지방 조직이 모여 형성된 양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피지낭종은 피지선이 막혀 형성되는 작은 낭종으로, 보통 통증이 없지만 염증이 생길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작은 내과에서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멍울의 성질을 평가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종양의 크기, 형태, 내용물 등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Q. 저혈압이 온경우, 병원가야 되는지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고혈압약을 드시는 중 발생한 저혈압은 약제 유발성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고혈압약을 감량하는 등의 조치에 대해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만성 저혈압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급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을 찾아내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관 출혈로 인한 급성 저혈압은 수혈과 함께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어 출혈을 멈추어야 합니다. 발열을 동반한 패혈성 쇼크의 경우 감염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균제 치료 및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에는 염산미도드린(미드론정)이 대표적인 약물로 사용됩니다. 이 약은 정맥에 작용하여 저혈압 증상을 완화하고 혈압이 내려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자율신경 이상으로 인한 저혈압 치료에는 성상신경절 차단 치료 요법이 사용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하면 저혈압을 정상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할 수 있다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나 당뇨병 등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다면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움이 지속되면 잠시 쉬었다가 증상이 없어지면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척수 손상 환자의 경우 탄력 스타킹(압박 스타킹: 30mmHg)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혈압 측정 시 항상 저혈압이면서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하면서 평소보다 혈압이 매우 낮게 측정된다면 급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 상태에서는 누워 있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높게 유지하면 효과가 큽니다. 즉, 저혈압일 때는 다리를 들어올리고 누워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빈뇨 다뇨 도와주세요 미치겠어요ㅠ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과민성 방광 혹은 전립선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과민성 방광은 요절박, 빈뇨, 절박성 요실금, 야간뇨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이는 요로 감염이 없고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으면서 발생합니다. 즉, 특별한 질병 없이 하루 8번 이상 참기 힘들 정도의 급작스러운 요의를 느끼고, 수면 중에도 자주 소변을 보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며 소변을 참기 힘든 증상,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는 증상, 야간 수면 중 자주 배뇨하는 증상 등이 과민성 방광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과민성 방광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소변을 참을 수 없어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어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가 초래되고, 정신적으로 우울증과 수치심을 유발하여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요로 감염,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과도한 수분 섭취, 변비, 비만, 정신 상태 변화, 방광출구 폐색, 질 탈출증, 당뇨 등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평가, 신체검사, 요 검사 등을 통해 요로 감염을 배제하고 과민성 방광 검사를 진행합니다. 병력 청취, 신체검사, 요 검사, 배뇨일지, 요역동학 검사, 방광경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진단할 수 있으며,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 치료는 항콜린제가 주로 사용되며, 행동 치료는 시간제 배뇨법, 방광 훈련, 골반근육 운동, 바이오피드백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기장 치료, 방광과팽창술, 경질 알코올 주사, 탈신경화 수술, 방광 확대 성형술, 신경 조정술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