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증상태가 되면 에너지가 넘치는 이유 등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조증 상태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이유는 주로 신경전달물질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조증 상태에서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도파민은 보상과 쾌락, 동기부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노르에피네프린은 각성과 주의,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합니다. 이들 신경전달물질의 과도한 활동은 에너지가 넘치고, 기분이 고양되며, 활동량이 증가하는 조증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몸이 허약하고 기력이 손상된 상태에서도 조증이 되면 에너지가 넘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신체의 실제 에너지 수준과 관계없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즉, 조증 상태에서는 신체의 실제 에너지 저장량이나 체력과 무관하게 과도한 에너지와 활동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조증 상태에서 지나치게 활동하게 되면 결국에는 신체적 피로와 기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치질때문에 힘들어요. 그런데 치질은 반드시 수술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치핵은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로 관리할 수 있지만, 심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내치핵 1도는 보존적 치료로 관리하고, 2도는 결찰법, 주사법, 보존 치료를 병행하며, 3-4도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치핵은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는 온수좌욕, 치핵약,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온수좌욕은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울혈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항문 괄약근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좌욕의 물 온도는 약 40-45℃가 적당하며, 좌욕 시간은 3-5분 정도가 좋습니다. 좌욕하는 물은 맹물이면 되며, 탕 속에 들어가거나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엉덩이를 담그거나, 항문 세정기나 샤워기로 항문 부위에 물을 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는 내복약으로 정맥과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혈류 개선을 도모하는 제재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제, 변을 묽게 만들어 배변을 용이하게 하는 변완화제가 사용됩니다. 항문 주위에 바르는 연고제로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한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통증을 줄이기 위한 국소마취제 등이 있습니다. 고섬유식은 섬유소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해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경화제 주사요법, 고무링 결찰법, 항문수지 확장법, 적외선 응고법, 한랭 응고법, 전자파 치료법 등이 있으며, 입원이 필요 없지만 심한 치핵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치핵을 결찰하고 절제하는 방법이 있으며, 절개창을 열어두는 개방법과 절개창을 봉합하는 봉합법이 있습니다. 치핵은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을 조절하여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를 잘 기억하고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 항문 질환으로부터 해방되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Q. 모기에 안 물리는방법좀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모기는 밝은색보다 짙은색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검은색, 갈색, 청남색 등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모기를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대로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모기에 덜 물리는 방법입니다. 또한 몸에 땀이 남아있지 않도록 자주 씻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기는 후각이 발달해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맡기 때문에, 땀이 많은 사람이나 젖산, 혈중 지질 농도가 높은 사람은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음주 후에는 열과 땀이 많아지고,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요산, 암모니아 등의 냄새가 달라져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네덜란드 바허닝언 농대의 한 연구팀은 모기가 발 냄새를 좋아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몸집이 큰 사람은 신진대사량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데, 이는 모기가 흡혈 대상을 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모기는 눈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판단하기 전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먼저 따라 움직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선풍기를 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기는 무게가 가볍고 날아가는 속도가 느려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선풍기를 강풍으로 틀면 모기를 2m 밖으로 쫓아낼 수 있으며, 선풍기 바람은 사람의 체취를 분산시켜 모기가 목표물을 정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또한 모기는 허브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허브 오일을 귀밑이나 손목 등에 살짝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