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외선을 차단 안하면 피부에 얼마나 안좋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자외선을 차단하지 않으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당히 심각하며, 피부 건강을 위해 선크림을 필수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외선(UV)은 크게 UVA와 UVB로 나뉘며, 두 종류 모두 피부에 여러 가지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주름, 기미, 검버섯 등의 광노화를 유발합니다. UVB는 피부의 표면을 태우며, 일광화상(햇볕에 의한 화상)을 일으키고, 피부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어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이 생기며,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특히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Q. 겨울철 밖에서 잠들게 되면 입돌아간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입이 돌아가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이 현상은 흔히 '벨마비'로 알려진 급성 말초 안면신경 마비를 가리키며, 안면마비의 일종입니다. 벨마비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염증으로 인해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갑자기 제한되거나 마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이는 안면신경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염증이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에 한쪽 얼굴만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이 신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벨마비는 보통 얼굴의 한쪽이 마비되며, 눈을 깜빡이거나 입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마비된 쪽의 눈은 감기 힘들고,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안면 마비는 이를 일으킨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를 특발성 안면 마비 또는 벨 마비라고 부릅니다. 특발성 안면 마비, 즉 벨 마비는 갑작스럽게 안면 마비가 발생한 환자에게서 특별한 원인을 진찰과 검사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이 진단명은 영국 의사 찰스 벨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으며, 안면 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의학 용어입니다. 반면, 특정 원인이 있는 안면 마비도 존재합니다.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램지 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안면의 대상포진과 함께 안면 마비가 동반됩니다. 교통사고나 추락으로 인한 머리 충격으로 머리뼈가 골절되면서 안면 마비가 생길 수도 있고, 뇌졸중이나 뇌종양과 같은 뇌신경 질환으로 인해 안면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급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안면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면 마비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임상적으로는 주로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쓴 후, 또는 찬바람을 쏘인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맥의 부종 등으로 인한 신경 압박, 추위로 인한 면역학적 염증, 정신적 충격이나 감정적 불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에게서 약 4~5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하단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Q.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항상 붓는에 붓기 어떻게 빼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아침에 눈이 붓는 현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거나 붓기를 빨리 빼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수면 자세와 베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중 얼굴에 체액이 쌓이지 않도록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를 조금 더 높게 유지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에 짠 음식을 섭취하면 체액이 체내에 더 많이 축적되어 아침에 붓기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저녁 식사 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몸이 수분을 저장하려고 하면서 붓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동안 충분한 물을 마셔서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붓기 예방에 중요합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체액이 적절히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눈 붓기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예: 통증, 시력 변화 등)이 동반된다면, 건강 문제를 시사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목감기가 거의 나았는데 이제 사레들린듯이 기침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목감기에서 회복 중에 사레들린 듯한 기침이 계속되는 상황은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회복 과정의 일부일 가능성이 큽니다. 목감기나 상기도 감염이 거의 나은 상태에서 목이나 기도의 점막이 여전히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기침 반사가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면서 목을 자극해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 콧물은 감염이 진행되면서 면역 체계가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이는 감염이 악화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따뜻한 물이나 허브티를 마셔 목을 진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