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대찌개의 역사가 미군이 남은 짬밥을 끓여먹은게 부대찌개의 원조라는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부대찌개는 한국 전쟁(1950-1953) 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전쟁으로 인해 식량이 부족해진 시기,사람들은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햄, 소시지, 스팸 등의 잉여 식량을 활용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미군 부대에서 나온 식자재를 사용하여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한국 요리 방식에 맞게 찌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부대찌개는 처음에는 근처의 미군 부대 주변에서만 유행했지만, 점차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 음식이 대중화되면서 여러 지역에서 각자의 스타일로 변형을 가미하기 시작했습니다.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라면사리, 치즈, 베이크드 빈스 등을 추가하여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이처럼 부대찌개는 한국인의 창의성과 식문화의 융합을 잘 보여 주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Q. 중국 소림사의 기원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소림사는 495년 전후, 북위의 효문제가 인도에서 건너온 발타 선사를 위하여 숭산에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예전에는 달마 대사가 창건했다는 전설도 내려왔지만, 여러가지가 밝혀진 지금은 발타 선사가 창건한 소림사에 달마가 묵으면서 수행했다는 게 정설로 굳어지고있습니다.당시 중국은 남북조로 갈려서 북쪽은 탁발 선비의 나라인 위나라가 지배하고 있었는데,위나라가 5호 16국을 통일해 북쪽을 지배하고 불교를 우대해주면서 내정을 다지고 있었습니다.당시 효문제는 발타 선사에게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발타 선사가 조용한 곳에서 수행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숭산의 소실산에 사원을 짓고 그곳의 주지를 맡겨 줍니다. 당시엔 보통 승려들이 수행하는 곳을 총림(總林)이라고 불렀는데, 소실산에 있는 총림을 줄여서 소림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