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러시아의 칸과 짜르가 무슨뜻인지 궁금합니다
"칸"은 주로 유목민 출신의 군주 칭호로 몽골과 튀르크 계열의 유목민 국가들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모스크바 공국이 킵차크 칸국 영토 일부를 장악하면서 칸은 주로 유목민 전통과 중앙아시아, 동유럽 초원 지역에서 강력한 군주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차르는 러시아 군주의 칭호로 라틴어의 카이사르에서 유래됩니다. 이 칭호는 동슬라브권에서 황제, 혹은 왕에 해당됩니다. 이반 4세 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1721년 표트르 대제 이후에는 공식 황제 임페라토르(Imperator) 칭호로 대체되었지만 관습적으로 계속 쓰였습니다.
Q. 조선왕릉에는 주로 어떤것들을 같이 묻었나요
조선왕릉에는 주로 왕과 왕비의 시신을 모신 견고한 석실에 백자, 칠기함, 금속과 석재로 만든 석물 등이 있었고, 제사용 제구들도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능실 내부에는 사신도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재궁이 두꺼운 석회로 감싸져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선은 검소한 유교적 장례 문화로 부장품의 수와 진귀한 장신구 대신 기능적이고 절제된 형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즉 많은 보물은 거의 함께 묻히지 않았습니다.
Q. 이집트 신왕국시절에는 무덤 도굴을 막기위해서 어떤 대비를 했나요
이집트 신왕국 시대에는 무덤 도굴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대비를 했습니다. 무덤 위치를 일부러 외진 골짜기, 특히 왕가의 계곡에 조성하였습니다. 이곳은 후미진 산속 깊은 곳에 무덤들이 모여 있는데,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피라미드를 짓지 않고, 수직 갱도와 여러 복잡한 지하 통로로 무덤 구조를 만들어 도굴꾼들의 접근을 어렵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덤 내부의 관이나 유물을 숨기는 여러 방법과 함께, 무덤 벽에 저주 문구를 새겨 도굴꾼들에게 경고하는 관습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