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생물·생명
Q. 욕구를 억제하는 호르몬도 있나요??
인간의 여러 욕구들을 억제할 수 있는 호르몬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러한 호르몬 약물들을 이용하여 치료도 하지만 반대로 중독이나 여러 부작용들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그래서 욕구를 억제하는 호르몬들이 어떤 것들이 잇냐면, 프로락틴이라고 하는 성욕감퇴 호르몬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성호르몬 수치는 낮아져 성욕이 감소합니다.또 인슐린이나 GLP-1 등과 같이 유명한 식욕 억제 호르몬들도 있는데 공통적으로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하여 식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생물·생명
Q. 공룡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멸종된 공룡은 어떤 공룡인가요?
공룡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멸종된 것은 조류목(Avialae)에 속하는 공룡들입니다.현재 지구상에 서식하는 모든 새들은 모두 이 조류목 공룡의 후손입니다. 백악기 말기 약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인한 급격한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대부분의 공룡들이 멸종했지만, 일부 작은 조류목 공룡들만 살아남아 오늘날 우리가 아는 새들의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공룡은 아직 완전히 멸종하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물·생명
Q. 우리 인간은 dna 복구 능력이 아예 없나요??
인체 내에는 손상되거나 오류가 생긴 DNA를 복구하는 메카니즘이 존재하지만, 완벽한 복구는 불가능합니다. 세포 분열 시 DNA 복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DNA 글리코실라아제처럼 특정 효소들이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복구하려 합니다. 그렇지만 복구가 불가능한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면 세포는 자살 프로그램(apoptosis 등)을 작동시켜 제거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DNA 손상 축적과 복구 능력 저하로 인해 세포가 제대로 재생되지 않아 조직과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사람은 이러한 한계 때문에 완벽한 DNA 복구 능력을 지니지 못합니다.
생물·생명
Q. 닭살이 돋는건 뇌에서 보내는신호인가요 ?
닭살이 돋는 것은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며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추위를 느끼거나 공포, 불안 등의 감정에 휩싸이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체모근이 수축하는데, 체모근은 체모를 세운 채로 고정시켜 공기층을 만들어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이런 반응은 뇌가 의식적으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생리 반사 작용입니다. 신체가 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반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진화적으로 보았을 때 체온 조절과 위협 대처를 위한 기전으로 닭살 반응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물·생명
Q. 제발 진짜 급해요ㅜㅜ 열대초원기후의 특징이나 생활방식 알려주실분 진짜 개급해요 사람한명 살려주세요🥹🥹🥹🥹
열대초원의 기후 특징으로는 지속적으로 높은 기온과 큰 일교차, 그리고 건기와 우기의 뚜렷한 경계, 미미한 일조량 변화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목생활이나 농경 생활을 하며 살아갑니다. 건기에는 가축을 방목하여 키우고 우기 때 농사를 짓는거죠. 열대초원 지역은 부족들이 마을 단위로 모여살며 한정된 자원을 나눠 갖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농업과 축산업에 기계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예전과는 다른 양상들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생물·생명
Q. 작은 동물들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작은 동물들의 몸집이 작다는 것은 체적 대비 표면적의 비율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체열 손실과 같은 대사 비용이 크고, 환경적 변화에 더 취약하다는 뜻입니다. 또 작은 크기로 인해 주요 기관의 크기도 작아지므로 노화 과정에서 기관 기능 저하가 더 빨리 일어납니다. 게다가 작은 몸집은 큰 포식자로부터 방어하기도 어렵고, 서식지 파괴와 같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몸집 큰 동물들보다 힘듭니다. 이런 이유들때문에 작은 동물들은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생물·생명
Q. 알코올은 소변으로 빠져나오나요??
알코올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지만, 일부는 그대로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그 양은 매우 적어서 체내 알코올 농도를 크게 낮추지는 못합니다.물론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소변량이 증가하여 알코올 배출량도 다소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제한적인 효과일 뿐입니다.알코올 대사는 간의 효소 활동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대사 속도 자체를 크게 높이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대사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면 술이 깬다는 것은 부분적으로만 사실입니다. 물을 마시면 다소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지는 못합니다.
생물·생명
Q. 시아노 박테리아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시아노박테리아는 광합성을 하는 원핵생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중 하나입니다. 이 박테리아들은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선 시아노박테리아는 지구 최초의 광합성 생물로, 지구 대기 중 산소를 만들어내는 주역이었습니다. 약 30억 년 전까지 지구에는 산소가 없었지만, 시아노박테리아의 광합성 활동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산소 농도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또 시아노박테리아는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있어 토양의 질소 순환에 크게 기여합니다. 이는 육상 식물의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일부 시아노박테리아는 식물 뿌리에 상호 공생하며 식물에 질소를 공급하기도 합니다.이외에도 시아노박테리아는 여러 생리활성물질을 만들어내어 의학적으로도 중요한 존재입니다. 항생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이처럼 시아노박테리아는 오랜 세월 지구 생태계의 근간이 되어왔으며, 현재도 자연계와 인간 생활에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물·생명
Q. 물고기도 혈액이 몸에 흐르나요???
물고기도 다른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몸 안에 혈액이 순환하고 있습니다.물고기는 폐가 없기 때문에 혈액이 산소를 직접 운반하지는 않지만, 혈액은 영양분과 노폐물을 옮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고기의 혈액은 심장에서 박동하여 혈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합니다. 혈액에는 적혈구가 포함되어 있어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합니다.또 혈액 속 백혈구는 물고기의 면역체계를 담당하여 병원체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혈장 성분 역시 호르몬, 영양분, 노폐물 등을 옮기는 데 꼭 필요합니다. 이렇듯 물고기의 혈액은 인체와 다른 기능은 있지만,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물·생명
Q. 얼룩말은 가축으로서 길들여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얼룩말은 다른 말과는 달리 가축화되지 못한 채 야생 상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얼룩말 본연의 성향과 특성 때문입니다. 얼룩말은 기본적으로 야생종으로, 인간에 의해 계통적으로 길러지지 않았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다른 가축들처럼 인간과 접촉하며 길들여지지 않았던 것입니다.게다가 얼룩말은 매우 사나운 성질과 예민한 기질을 지니고 있어 길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수컷은 영역 의식이 강해 사람이 다가가기 힘들었지요. 무리 생활에도 집착하는 습성으로 인해 개체들 간의 유대감이 매우 강합니다. 이런 특성상 무리에서 떨어져 사육되기 어려웠습니다.더불어 얼룩말은 다른 말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출산율이 낮고, 도살했을 때의 고기와 가죽 품질도 좋지 않아 경제적 가치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야생 본연의 성향과 낮은 생산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얼룩말은 다른 말들과 달리 가축화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