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생물·생명
Q. 잠을 잘 때는 소화기관도 둔화되나요??
잠을 자는 동안에는 신체 전반적인 활동이 둔화되면서 소화기관의 기능 또한 일시적으로 저하됩니다. 이 때 침과 위산, 췌장액, 담즙 등의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고, 위와 장의 연동 운동 또한 줄어들어 음식물 이동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렇게 소화기관의 활동이 최소화되는 것은 신체의 에너지 보존과 휴식을 위한 생리적 반응입니다.
생물·생명
Q. 딸기는 왜 씨가 안에 있지 않고 겉에 있나요??
딸기의 씨가 겉면에 있는 이유는 딸기의 식물학적 구조 때문입니다.일반적인 과일의 경우 씨는 속꽃 부분에서 발달하여 과육 안쪽에 위치하는 반면 딸기는 꽃받침 부분이 비후하여 과육이 되고, 그 표면에 암술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꽃에 수정이 되면 암술들이 딸기 알갱이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딸기 겉면의 씨앗들입니다. 결국 딸기의 과육은 암술이 아닌 꽃받침에서 유래했기때문에, 씨앗이 겉면에 위치하게 된 것입니다.
생물·생명
Q. 코털은 자꾸 튀어나오는데 짜르면 굵어지나요?
일반적으로 콧털은 자르는 주기에 상관없이 굵어지지 않습니다. 콧털의 굵기는 일반 다른 체모처럼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에 의해 결정됩니다.
생물·생명
Q. 곤충에게도 담배 연기가 해롭나요??
담배 연기에는 곤충에게도 유독한 여러 화학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곤충에게도 해롭습니다. 담배 연기 속에 있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벤젠 등의 수 많은 발암물질과 독성 화학물질들은 곤충의 호흡계와 신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애벌레와 같이 호흡계가 단순한 곤충일수록 연기의 독성 영향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물·생명
Q. 곤충처럼 애벌레의 다리도 6개인가요?
애벌레의 다리는 일반 곤충과는 달리 6개가 아닌 8-16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애벌레에는 머리, 가슴, 배 부분이 있는데 가슴에 3쌍의 다리가 있고, 배 부분에 2-5쌍의 가짜 다리가 더 있습니다. 그치만 성체가 되면 이 가짜 다리는 사라지고 일반 곤충과 같이 6개의 진짜 다리만 남게 됩니다. 따라서 애벌레 시기에는 움직임을 돕는 8개 이상의 다리가 있지만, 성체 곤충과는 다리 구조와 개수가 다른 것입니다.
생물·생명
Q. 익룡의 후예라고 볼 수 있는 동물이 있나요?
현재까지 익룡의 직접적인 후손으로 여겨지는 동물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익룡과 가장 가까운 생물학적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물·생명
Q. 누르면 야광빛을 내는 식물이 있나요??
누르거나 하지 않고도 자연상태의 야광 빛을 내는 식물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버섯과 같은 균류들이 있는데 귀신버섯이라고도 불리는 야광버섯은 초록색 야광을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버섯은 루미네신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어내어 형광을 발하는데, 어두운 밤에도 그 빛이 쉽게 관찰됩니다.또 대서양 해안 지역에서는 '바다 반딧불이'라고 불리는 해조류가 발견되는데 이 해조류도 청색의 형광을 내며, 파도에 의해서 흔들릴 때 더욱 강한 빛을 발산합니다.이렇게 자연 발광 현상은 주로 균류나 일부 해조류에서 관찰되며, 생물체가 화학 반응이나 생물 발광을 통해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입니다. 빛을 내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포식자를 몰아내거나 짝짓기 등에 이용된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생물·생명
Q. 나무를 잘랐을때 나타나는 원형의 나이테는 왜 생기는걸까요???
나이테가 생기는 이유는 봄과 여름에는 활발히 자라는 반면, 가을과 겨울에는 생장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넓은 구경의 바깥목리가 형성되고, 가을과 겨울에는 작은 구경의 안쪽 목리가 형성됩니다. 이렇게 생긴 밀도 차이로 인해 고리 모양의 나이테가 만들어집니다. 계절 변화뿐만 아니라 강수량, 온도, 일조시간 등의 기후 요인도 나이테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좋은 생장 환경에서는 넓은 나이테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는 가는 나이테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테를 분석하면 그 나무가 자란 지역의 과거 기후 변화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생물·생명
Q. 항이뇨 호르몬은 왜 항이뇨 호르몬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건가요?
우리가 흔히 항염, 항암 등에 사용하는 항이라는 단어는 영어의 anti-를 뜻하는데 반대되는 작용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항염이라고 한다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의 반대작용, 즉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찬가지로 항이뇨라는 단어도 이뇨라는 소변배출의 반대작용, 즉 소변을 배출하지 않고 체내에서 재흡수하는 작용을 '항이뇨'라고 부르기때문에 항이뇨라는 이름을 쓰는 것입니다.
생물·생명
Q. 소변을 보면 추운날도 아닌데 몸이 떨리는건 왜일까요?
소변을 보면 몸이 떨리는 이유는 주로 방광 수축과 관련이 있습니다.방광에 일정량 이상 소변이 차면 뇌에 신호가 전달되고 뇌는 다시 신경 신호를 보내 방광 근육을 수축시킵니다.이 때 방광 주변에 있는 골반근육도 함께 수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몸 전체로 떨림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또 배뇨시에는 횡격막과 복부 근육도 함께 수축하여 복압을 높여주므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전신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 몸을 떠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