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네이비 블루라는 게 어떤 느낌의 색인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네이비 블루는 진짜 깊고 묵직한 느낌의 파란색이에요 그냥 파란색보다 훨씬 어두워서 거의 검정에 가까운 톤인데, 그게 오히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원래 이 색은 영국 해군 제복에서 유래된 색이라서 ‘네이비’라는 이름도 거기서 온 거고요 그래서 신뢰감이나 권위, 안정감을 상징하는 색으로 많이 쓰이는데 동시에 너무 어두운 파란색이다 보니까 고독이나 우울함 같은 감정도 같이 연상되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네이비 블루로 방 인테리어 했을 때 처음엔 세련되고 좋았는데 오래 있으면 살짝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서 네이비 블루는 단순히 우울한 색이라기보다는 깊이 있는 감정이나 성숙함, 통찰 같은 걸 표현할 때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특히 흰색이나 골드랑 조합하면 분위기 확 달라져서 우울한 느낌보다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으로 바뀐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음악을 전공한 예술인, 미술을 전공한 예술인이 바라보는 예술인의 미래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저도 음악과 미술 전공자들의 진로 고민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접해봤는데요, 그들의 시선은 꽤 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예술에 대한 애정이 깊게 깔려 있어요. 음악 전공자들은 예전처럼 오케스트라나 합창단에 들어가거나 대학에서 강의하는 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연주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는 어렵고, 대부분은 학원 강의나 개인 레슨을 병행하면서 활동하죠. 하지만 디지털 플랫폼이나 유튜브, SNS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도 점점 늘고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를 걸기도 해요. 특히 실용음악이나 뮤지컬 분야는 대중성과 연결돼 있어서 진로가 더 다양하다는 인식도 있어요.미술 전공자들은 순수미술만으로는 생계가 어렵다는 걸 일찍부터 체감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일러스트, 웹툰, 게임 원화, 디자인 등 상업미술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엔 NFT나 디지털 아트, 미디어아트 같은 새로운 분야가 생기면서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요. 물론 여전히 전시나 공모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수익 구조도 불안정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결국 음악이든 미술이든 예술인의 미래는 단순히 전공만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얼마나 유연하게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진 시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