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문수 전문가입니다.
Q. 갑자기 이명이 들리고 이게 작아지다가 그대로인데 어떻게하나요?
안녕하세요.갑자기 나타난 이명은 걱정되는 증상이지만, 양쪽이 아닌 한쪽에서만 들리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명은 내이(inner ear) 문제나 중이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이어폰 사용이나 시끄러운 환경 노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돌발성 난청은 이명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나, 청력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청력 저하 증상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가능한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청력 검사와 함께 적절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Q. 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심전도검사로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일반적인 심전도는 10-12초 정도 측정하는데, 이 시간 동안 발생하는 부정맥만 확인 가능합니다.간헐적인 부정맥은 심전도로 확인하기 어려워 24시간 홀터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수면 중 두근거림이 있다면 홀터 검사를 통해 심장 리듬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
Q. 졸레어주사 맞으면 면역력이 약해지나요??
안녕하세요.졸레어(오말리주맙)는 IgE 항체에 작용하는 생물학적 제제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약물입니다.이 약물 자체가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환자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미열, 피로감, 생리주기 변화는 졸레어 투여 후 보고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특히 주사 부위 반응, 두통, 피로감 등이 흔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나 지속적인 미열과 피로감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혈액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약물 부작용이 견디기 힘들다면 용량 조절이나 대체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니 주치의와 솔직히 증상을 공유하세요.감사합니다.
Q. 노령이 될수록 씻어도 몸에서 냄새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노령층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체취는 '노네롤(nonenal)'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나이가 들수록 피부 표면의 지방산 구성이 변화하고, 항산화 기능이 저하되면서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가 더 쉽게 일어납니다.이 과정에서 노네롤이라는 알데히드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특유의 냄새를 발생시킵니다.또한 노화에 따른 피부 건조함, 땀샘 기능 변화, 세포 재생 속도 감소도 원인이 됩니다.일반 비누로는 이 지용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씻어도 냄새가 남게 됩니다.항산화 식품 섭취, 녹차성분 비누 사용,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Q. 전신마취제에 쓰이는 약제는 무슨 성분인가요? 마취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전신마취제는 주로 흡입마취제와 정맥마취제 두 가지로 나뉩니다.흡입마취제는 세보플루란, 데스플루란 같은 할로겐화 약물이 주성분이며, 정맥마취제는 프로포폴, 케타민 등이 대표적입니다.이 약물들은 뇌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 수용체에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활동을 억제합니다.의식 소실, 통증 감각 차단, 근육 이완이 단계적으로 일어나며 모든 생체 활동은 마취과 의사의 세심한 모니터링 하에 안전하게 유지됩니다.전신마취는 복잡한 수술에 필수적이며, 현대 의학에서는 안전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