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년 지난 성견인데도 유치를 빼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잔존유치가 있는 강아지는 영구치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치아의 사이에 음식물과 치석이 쌓여 썩을 수 있고, 또한,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잔존유치는 가능한 빨리 동물병원에서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무조건 병원을 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잔존유치는 이미 영구치가 자라난 상태에서도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빠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터그놀이나 딱딱한 간식을 주는 것은 잔존유치를 빼는 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Q. 강아지는 자율배식을 하면 좋은 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급식은 비추천드립니다. 자율배식시에 식탐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 사료를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식탐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식욕이 사라져서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강아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식탐이 줄지 않고 끊임없이 먹는 강아지의 경우, 비만이 되기 쉽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견주와의 교감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견주가 밥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견주와의 유대감이 약해질 수 있고, 훈련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 등의 컨디션을 미리 알기 어렵기도 합니다.
Q. 강아지 식습관 교정훈련 어떻게 하면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우선 밥그릇이 불편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밥그릇을 찾아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밥그릇에 밥을 담아주고 강아지가 먹기 시작할 때 칭찬하거나 간식을 주는 등의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면, 밥그릇에 대한 긍정적인 연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떨어진 것은 건강문제일 수 있습니다. 사료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면, 사료의 종류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주거나, 사료에 강아지용 우유를 타주시거나, 사료에 간식을 섞어주는 등의 방법으로 사료의 맛을 개선해보시고, 그럼에도 식욕이 없다면, 강아지의 스트레스나 감정 상태를 살펴보고, 강아지와 충분하게 놀아주시는지와 산책을 다녀와주시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식욕 감소, 호라력 감소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주시기 바랍니다.
Q. 강아지가 평소 마시던 물보다 훨씬 더 많이 마시는 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임신하거나, 수유하는 경우,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스트레스를 받거나,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자궁축농증, 당뇨병, 부신피질기능항진증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