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중 시츄는 성격이 온화한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시츄는 별명이 할미견일 정도로 온화하고 착하고, 순하고 느긋한 편이며, 사람을 좋아하고 잘 짖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훈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먹성이 좋고 활동량이 적어 비만에 주의해야 합니다. 똥을 그래서 잘 먹습니다. 시츄는 의사 표현을 잘 하지 않아서 바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 지능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시츄는 자신감이 있고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개 내장칩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내장칩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습니다. 내장칩에는 주인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가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장칩에는 마이크로칩 번호만 저장되어 있으며 리더기는 일반인이 쉽게 구할 수 없습니다. 만약 칩을 스캔한 사람이 주인의 정보를 알고 싶다면, 동물보호센터나 동물병원과 같은 공인된 기관에 문의해야 합니다. 이때, 주인의 동의 없이 정보를 제공할 수 없으며,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또 내장칩은 리더기의 전자파에 의해 활성화되어 번호를 전송하는 수동형 RFID 태그입니다. 따라서, 내장칩은 방사선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Q. 강아지에게 사료를 주면 밥그릇 안에서 안먹고, 바닥에 떨어뜨려서 먹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원래 사냥감을 잡아서 먹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료를 바닥에 놓고 먹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료를 밥그릇에서 꺼내서 바닥에 놓고, 주변을 살피면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냥감을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강아지가 밥그릇이 마음에 안들 수 있습니다. 우선 밥그릇을 조금 넓은 밥그릇으로 바꿔보시고, 사료를 주기 전에, 강아지와 충분히 놀아주고 운동시켜주세요. 강아지가 피곤하고 배고프면, 사료를 바닥에 놓는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이럼에도 강아지가 사료를 바닥에 놓는 행동을 하면, 안돼라고 말하고, 사료를 다시 밥그릇에 넣어주세요. 강아지가 밥그릇에서 사료를 먹으면, 칭찬하고 간식을 주세요.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바닥에 놓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인식하고, 밥그릇에서 먹는 행동이 보상을 받는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Q. 배변실수를 하는 강아지는 어떻게 훈련시켜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우선, 강아지는 보통 식사 후 15~30분, 수면 후, 놀이 후에 배변을 하려고 합니다. 이런 시간을 미리 예측하고, 강아지가 배변을 하려고 원을 그리거나, 냄새를 맡거나, 낑낑대거나, 짖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면 강아지를 배변 장소로 데려가주세요. 강아지가 배변을 할 때는 칭찬과 간식을 보상으로 주세요. 강아지가 배변 장소에 도착하면, 응가, 똥눠~같은 키워드를 말하고, 강아지가 배변을 하면 즉시 칭찬하고 간식을 주세요.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배변 장소와 키워드를 연결하고, 배변을 하면 보상을 받는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배변 실수를 하면, 절대 혼내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배변 실수를 한 곳은 꺠긋히 냄새를 제거해주셔야 다시 그 장소에 안쌉니다. 그 장소를 화장실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인내와 일관성으로 교육시켜주세요.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Q. CRP 수치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경우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CRP는 C reactive protein의 약자로, 강아지의 염증수치를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CRP는 급성기 반응 물질이기 때문에 감염, 자가면역질환 등 염증이나 외상, 수술, 종양 등 조직손상에 빠르게 반응하여 수치 변화를 보입니다. 당연히 수치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경우가 있으며, 항생제나 항염증제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복용을 중단하면서 염증이 재발, 염증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거나, 다른 감염이나 손상이 추가되는 경우, 기타 질환의 합병증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염증이 악화되는 경우 다시 상승가능합니다. CRP 수치만으로는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는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검사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