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새 울강아지 입냄새가 심해졌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입냄새가 암모니아 냄새 같다면 신부전이 의심됩니다. 신장은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독소가 몸에 쌓이고, 입냄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신장 기능 저하나 신부전은 강아지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신장 기능 저하나 신부전의 증상으로는, 소변을 많이 보거나, 물을 많이 마시거나,빈혈이나, 구내염이나, 구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약 강아지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신장 기능 저하나 신부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가까운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나 요검을 받아야 합니다.
Q. 산책 중에도 꼬리 물으려고 빙빙 도는 강아지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느끼거나, 지루하거나, 활동량이 부족할 때, 강아지는 자신의 꼬리를 물거나 씹는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시에도 산책의 즐거움을 더 추가하기 위해 빙빙 돌 수 있고, 자신의 기분을 표출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강아지가 돌때마다 주인이 반응하며 리액션하였다면 보여주기식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돌 수도 있습니다. 만일 꼬리가 가렵거나 항문낭에 염증 및 소양감이 있는 경우도 빙빙 돌 수 있으니, 항문 쪽이나 꼬리쪽 피부 질환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Q. 노묘가 소변 쌀 때 다른 고양이가 뛰어와서 공격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노묘보다 젊고 활동적이라서, 노묘를 사냥감이나 놀이 상대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을 눌때나 대변을 눌 때는 공격에 취약한 상태이므로, 이 때를 노려 사냥을 하고, 겁을 주며 서열을 과시하며,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계속해서 몰래 숨어서 싸거나 소변을 참게 되어 비뇨기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장실을 분리시켜주시고, 평소 다른 고양이에게 사냥놀이를 충분히 시켜 사냥 본능을 해소시켜주시기 바랍니다.
Q. 강아지 배변 교육은 어떻게 시켜 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정해진 배변장소를 알려주세요. 배변장소는 강아지가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두기.강아지에게 규칙적인 사료급여와 산책을 해주기: 강아지의 배변 시기는 사료급여와 산책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정한 시간과 간격을 두고 급식하고 산책하세요. 강아지는 보통 사료를 먹은 후 15~30분 이내에 배변을 하고, 산책을 하면 배변을 하기 쉽습니다강아지를 배변장소로 데려갈 때마다 응가~같은 명령어를 사용하세요. 강아지가 배변장소에서 올바르게 배변을 했을 때는 그 즉시 칭찬 및 간식 보상 해주시면 됩니다. 강아지의 배변 징후 관찰하기: 강아지가 배변을 하려고 할 때는 보통 원을 그리면서 돌거나, 긁거나, 냄새를 맡거나, 낑낑대거나, 짖거나, 갑자기 행동이 변하는 것 등의 징후를 보입니다. 이런 징후를 본다면, 즉시 강아지를 배변장소로 안내하기.강아지가 배변을 한 곳은 냄새 제거제를 사용하여 청소하기: 냄새가 남아있으면 강아지가 같은 장소에 다시 배변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강아지 배변 교육은 인내심과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마다 배우는 속도가 다를 수 있으니,최대 6개월까지는 잡고 훈련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강아지는 원래 비 오는 날 더 좋아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비를 맞는 것을 싫어하고, 비 오는 날 산책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 비가 오면 공기 중에 냄새가 더 잘 퍼져서 냄새 맡는 행위가 더 강해지고 색다른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 비가 강아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는 새로운 것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비가 오면 강아지는 빗방울이나 물웅덩이 등에 관심을 가지고, 뛰어다니거나 놀아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경험들이 쌓여 비가 와도 좋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Q. 쉽게 떨어지지 않는 염증수치와 제반되는 증상들이 뭣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장염이면 주변 림프조직이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면역 반응이 생기니까요. 혈소판 수치의 감소 또한 염증이 심하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구토 및 설사가 나타나면 우선 기생충 감염,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한 감염성 장 질환, 췌장염(제일 흔함), 간이나 신장 문제로 인한 azotemia, 스트레스, 호르몬 질환, 전해질 불균형, 이물, 림포마 등에 감별진단을 시작합니다. 췌장염 키트 음성이라도 위음성일 가능성도 있고, 장 내 기생충 감염 여부 또한 완벽히 감별진단이 안되었을 수 있고, 세균성 장 질환일 가능성도 있고, 가능성은 아직 많이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하면서 하나하나 가능성을 제거해나가는 것이지요. 우선 항생제 치료로 염증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사실 세균감염으로 인한 장염이라고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장 내에는 많은 세균들이 있는데요, 이 새균들(유산균, 기본 상재균)이 과하게 항진되어 이것이 장염을 유발했을 수 있어 항생제로 어느 정도 염증 수치 및 증상들이 개선됐을 수 있습니다. 또 입원 시 수액을 맞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혈액이 희석되며, 항생제 수액, 그리고 염증을 내려주는 약물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염증 수치가 대증적으로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감별에도 불구하고 3주이상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그때부터는 면역매개성 장 질환 즉 IBD를 의심할 수 있으며, 자가 면역계가 과하게 항진되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IBD의 경우 저알러지 사료를 먹이셔야하며, 항생제(과한 장내 세균총의 균형 유지)로 우선 컨트롤 하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CRP 수치 안떨어지며 구토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면 면역억제를 위한 PDS(스테로이드) 첨가, 후 면역 억제제를 주시면서 PDS 용량 tapering을 들어가며 평생 관리해야합니다. 우선 지금 당장은 3주 이상 지속되지 않았고, 여러 검사들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장 옆 림프절이 부어있는 것으로 보아 우선 혈소판 수치보다는 장염에 포커스를 두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