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중성화수술 꼭 해야 할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반드시 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인간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 중성화가 편리하기 때문에 수의사 선생님들과 반려견주님들이 권장하는 것이 가장 큽니다.수컷 강아지의 경우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는 전립선 질환, 특히 노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뇨 장애인 전립선 비대증과 고환 종양을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암컷 처럼 빈도가 높은 질환들은 아닙니다. 수컷은 그 보다는 행동적인 교정과 원치않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함이 가장 큰데,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면서 이곳 저곳 마킹을 하는 행위와 자위행위 감소, 그리고 공격성 감소를 중성화를 통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다만 동물에 대한 윤리적인 잣대 등은 보호자님 마다 소견이 다를 수 있기에, 해당 부분을 차차하더라도 거부감이 든다면 반드시 실시할 필요는 없으니, 신중히 고민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Q. 저희 강아지가 요즘 들어 사료를 안 먹어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혹시 아주 어린 강아지(6개월 이하)였다가 최근 7개월 이후에 접어드셨나요? 이 때는 폭발적인 성장이 점차 줄어들면서 사료 요구량이 적어지고, 자연스럽게 입맛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혹은 7살 이후의 중, 노년견의 경우 서서히 대사 속도가 줄어들면서 사료를 점차 눈에 띠게 적게 먹기 시작하지요.다만, 아예 먹지 않거나 간식을 줘도 시큰둥한 반응이 보인다면 이는 내과적 질환에 의한 경우일 수 있으므로 근처 동물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고양이가 먹었을 때 위험한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와 거의 동일합니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포도와 초콜릿,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제로음료 등에 포함된 당알코올(자일리톨, 소르비톨)은 고양이에게도 대개 모두 위험한 음식입니다. 추가로, 고양이는 위의 음식에 대한 민감도가 강아지 보단 낮은 편이지만, 양파나 마늘 등 백합류에 대해 강아지 보다 더욱 민감도가 높은 편입니다. 예민한 고양이는 릴리디퓨저 등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향수나 디퓨저 등 사용에 주의를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