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름에는 강아지 털을 다 잘라 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털은 보온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면 굉장히 더워 보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열이나 해로운 파장이 강아지의 피부층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어하는 방열 및 방파 기능도 겸하고 있습니다.만약 실외 활동이 많은 강아지라면 사람보다 지표층과 더욱 가까운 강아지는 바닥으로 부터 직접적인 복사열과 복사에너지를 더 강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한 삭모는 지양해야 합니다. 다만, 실내에서 에어컨 등으로 온도조절을 원활히 해줄 수 있는 강아지면 어느 정도 털을 밀어주실 경우 열로 인한 부상은 물론, 이차적으로 피지과잉 등으로 인한 털 엉김, 그리고 이로 인한 피부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요.
Q. 강아지가 갑자기 토하는 경우에는 어떤 증상들이 뒤따르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구토는 단순 소화 불량에서 부터, 뇌병변이나 암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구토를 했다고 어떤 질병이 있느냐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별 다른 지병이 없었고, 나이가 5살 이하이면서, 최근 별 다른걸 먹은 적이 없다면 대부분은 상부소화기 반사반응에 의한 구토입니다.그렇지만 별다른 처치 없이 대부분 호전되는 설사와 달리 구토는 1회 만으로도 식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가급적 수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시고 원인을 판단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