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 적당시기 접종은 언제 어떡해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를 집에 데리고 오신지 열흘이 되셨을까요?- 열흘 째 되는 날 까지 특별히 구토나 설사 증상, 감기 증상이 있었을까요? 있었다면 얼마나 되셨을까요- 고양이가 출생 후 2개월이 지난 게 확인 되실까요?세 가지 항목을 수의사 선생님이 확인하시고, 고양이 종합접종(헤르페스, 칼리시, 파보) 시작으로 한 달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는 경우가 가장 베이직합니다.종합접종으로는 예방이 되지 않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나, 고양이 백혈병은 별도로 백신을 맞는 경우가 있으나 수의사 선생님의 판단하에 크게 문제가 없어보일 경우엔 접종을 권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별도로 광견병 접종을 맞춥니다. 고양이 역시 포유류로 광견병에 감수성이 있어서 맞춥니다만, 강아지 처럼 산책을 다니는 반려동물이 아니기에 타 동물을 마주칠일이 별로 없다면 보호자와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에 접종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마지막으로 심장사상충 및 구충 역시 강아지외 달리 한 달을 칼같이 주기로는 하지않습니다. 다만, 어린 고양이가 길냥이 출신이거나 펫샵에서 데려오신 경우 귀진드기가 있으실 수 있는데, 이 경우 동물병원에서 1~2회 치료받으시면 금방 좋아지시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구충제는 수의사 선생님의 프로토콜 마다 주기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원하시는 동물병원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실 것이라 보입니다.
Q. 고양이에게 삶은계란과 두부를 영양식으로 줘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소량 주시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체중의 2% 정도로 주시는 것이 좋은데, 해당 량 자체가 매우매우 작은 양입니다. 이정도 양이면 너무 작지않나? 싶으실 수 있으나, 출산 후 생체 내 항상성이 정상적으로 회귀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며, 좋은 영양소라고 할 지라도, 흡수하고 소화하는 데 필요한 장기인 췌장에 여유가 모자란 편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주시면 오히려 과분비된 췌장효소가 소화기관을 공격하여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추가로, 같은 양일지라도 2~3차례 나눠서 주시는 것이 어미 고양이의 활력 재생에 도움도 되며 소화 기관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입니다.
Q. 법적으로 집에서 키우면 안되는 애완동물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멸종위기종이거나 희귀종의 경우는 개인이 거래하는 것은 대부분 불법이며, 관할 부처는 환경부입니다.국제 멸종위기 동식물 교역 관련 규제인 싸이테스(CITES)협약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동물은 환경부가 관할하여 규제하고 있습니다. 3분류의 경우 개인은 거의 드물고, 동물원이 소유가 가능한 것도 있으나 해당 동물의 수출국에서 발행한 동물 수축 증명서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그 외에도 일부 동물의 경우 역시 환경부 관할이며, 동물원 허가증을 발급받아 동물원을 개설해야 입양과 분양이 가능한 종도 있습니다.물론 대부분 엑소틱 샵에서 개인에게 분양하는 파충류나 양서류 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원치않게 파양하게될 경우 자연에 함부로 방치하게 되면 부과료를 물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해당 내용은 국민신문고 환경부에 민원을 넣으시면 확인이 가능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Q. 만약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다면 구충제로.치료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구충제는 기생충에 대한 치료제로, 회충, 편충, 조충 등의 기생충에 대한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장에서 병원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항기생충제가 아닌, 항생제 처치를 받아야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시며, 동물용 항생제는 수의사 처방이 필요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