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이빨에서 피가 나요 어떻게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대부분은 잇몸 불량으로 인한 치주염이 많습니다. 강아지는 양치를 자주 해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치석으로 인한 치주질환이 자주 생기는 편이지요. 충치로 인해 신경이 손상받으면 신경증상이 생겨 강아지가 예민해지지고, 치주질환이 생기면 잇몸이 검붉어집니다.증상자체는 대부분 일시적이긴 하나 치주질환을 오래 방치해 두시면 구강 건강이 나빠짐은 물론, 구강 내 미생물 감염을 통해 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치를 하시면서 관리하시는 것이 필요하시며, 양치가 어렵다면 일단 근처 동물병원에 들리셔서 잇몸에 대한 예방적 항생처치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Q. 고양이 귀청소 꼭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고양이도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L자형 이도를 가지고 있으나, 귀를 접고 있는 종이 거의 없고, 외이쪽에 피지분비샘의 과증식으로 인한 피지융기가 잘 생기지 않아 강아지 처럼 자주 청소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기본적으로 스스로 그루밍을 하거나 귀를 쫑긋 세우면서, 혹은 몸을 털면서 외이 쪽 각질을 스스로 제거합니다. 이럴 경우에 귀에서 특별히 발효취나 부패취가 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만약 고양이가 귀를 자주 가려워하거나, 혹은 귀 주변에서 간장 등 장류 식품이 삭힌 냄새가 난다고 하면, 이도 내 각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이때는 동물병원에서 세정 후 약을 받는 게 낫습니다. 즉, 가정에서는 관찰만 가끔 하시고 3~6개월에 한번씩 동물병원에 들러서 귀 체크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게 아이의 귀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