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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무열 전문가
우신동물병원
Q.  강아지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권장 사료량만 급이하고, 가급적이면 알레르기원이 될 수 있는 간식을 과도하게 급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영양제는 의약품이 아니기에 잘못된 사료급이 습관을 영양제로 보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요. 또 소형견 기준으로 하루 30분 정도의 산책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는 사회적이고 활동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산책을 해주지 못한다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 여러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특히, 심장사상충 등 구충 목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아파도 본능 상 아픈 것을 아주 심해질 때 까지 숨기려는 특성이 있어, 건강할 때 동물병원에 한 달에 1회 정도 방문하면서,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질문자님과 결이 맞고, 가까운 주치 수의사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Q.  사람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코르티솔, 당질 코르티코이드는 우리 몸이 어떤 자극을 받아 흥분하게 되면 이 흥분을 진정하기 위해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질병이나, 감정의 기복이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신체는 먼저 에피네프린 같은 각성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이 호르몬은 신체를 전부 긴장하게 만들게 하지요. 근육을 단단하게 수축시키고, 우리 몸의 당분을 바로 에너지로 쓸 수 있는 형태인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소위, 즉각 전투태세로 돌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신체가 건강하다면, '항상성'이라 하여, 한 쪽으로 치우치면 이를 다시 완화하는 피드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에피네프린과 같은 각성호르몬이 과도하게 신체의 균형을 긴장상태에 두는 것을 잠재우기 위해 나오는 호르몬이 바로 코르티솔입니다. 핏속에 가득한 포도당을 다시 준활성화 상태인 글리코겐으로 전환하고, 과도하게 수축된 근육을 풀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즉각 전투태세를 위해 참전한 염증세포들도 그 작용이 둔화됩니다.이 작용을 보고, 대개 감기나 피부질환 등에 이 스테로이드를 비슷하게 본따만든 합성 코르티솔이 소염제로 자주 쓰입니다. 다만, 코르티솔 역시 에피네프린 외에도 다른 혈당 조절 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인체의 정교한 호르몬 조절에 혼란을 줄 수 있어, 스테로이드를 오용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사람은 적절한 의사의 처방이 있을 때만, 동물은 적절한 수의사의 처방이 있을 때만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Q.  강아지털은 어느정도 길어도 괜찮겠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주로, 집에만 있고 에어컨을 잘 켜준다면 미용의 우선순위는 낮습니다. 오히려 언급하신 것처럼 에어컨이 잘 틀어진 상태에서 털을 밀면 방열기능이 떨어져 강아지 역시 냉방병이나 감기로 이환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또 털은 직사광선이 피부층이 직접적으로 쬐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기에, 산책을 자주 나가신다면 털을 너무 바짝 깎는 건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너무 더운 날에는 산책을 짧게 다녀오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하구요.
Q.  고양이과 동물들이 가끔씩 풀을 먹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통증경감, 특히 복통이나 소화 불편감이 있을 때 풀을 뜯어먹습니다. 고양이는 소와 같은 반추류가 아닌데다가, 장내 세균이 섬유질을 거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은 풀은 일부 비타민이나 무기질 외에 그대로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즉, 배변을 볼 때 설사나 불편감, 변비, 혹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고양이는 해당 문제를 배에 무언가 있다고 느껴 이를 밀어내기 위해 간헐적으로 풀을 뜯어먹어 대변량을 늘리려고 하지요. 또, 일부 알칼로이드, 폴리페놀류가 일종의 간접적인 진통효과가 있어 병풀 등 허브를 먹거나 몸을 문대기도 하는데, 이 역시 동일한 이유입니다. 해당 행동을 통해 불편감이 해소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Q.  강아지도 사람처럼 다이어트 해줘야겠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물론입니다. 과도한 지방은 호르몬의 균형을 서서히 망가뜨리고, 오랜시간에 걸쳐 망가진 대사균형은 원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당뇨, 부신관련질환, 갑상선질환에 걸리게 되면 향후 암이나 심장질환 등 노견성질환이 왔을 때 처치나 진료가 제한되는 등 애로사항이 매우 많아질 수 있습니다. 별도의 이야기지만 일부 품종견을 제외하고는 미관성으로도 좋지 않지요.이 때문에 다이어트는 필수입니다. 특히 살이 많이 찐 비만견은 하루 자신의 몸무게의 0.5~1% 가량의 먹이만 최소 한 달 정도를 급이해야 유의미한 결과를 봅니다. 이후 체중이 좀 감량된 상태에서 적당한 산책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나가야 살이 잘 찌지 않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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