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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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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Q.  '무지개'의 어원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무지개는 15세기 문헌에서 ‘므지게’로 쓰여있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은 ‘물’을 뜻하는 ‘믈’과 ‘문’을 뜻하는 ‘지게’의 합성어입니다. 물방울이 빛에 반사되어 형성되는 원리를 과거에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둥근 타원형의 무지개 모양이 마치 땅에서 하늘로 올라갈 때 통과해야 할 ‘문’으로 여겨 ‘문’을 뜻하는 ‘지게’를 사용한 것으로 유추됩니다. 이 ‘므지게’가 세월을 거쳐 변하여 오늘날의 ‘무지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Q.  읽을만한 일본만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엔도 타츠야의 ; 가족 스파이물, 성장타다시 아기 & 슈 오키모토의 ; 와인이야기두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의 경우 최근까지 애니매이션으로도 제작되고 있는 가족 스파이물로 서로의 신분을 속이며 스파이 활동을 하는 가짜 부모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어린 아냐를 통해 진정한 가족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은 오래 전 발간된 작품이지만 지금도 보면 만화로 와인의 특징들을 잘 표현한 명작으로 초기 와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학습서 같은 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재의 와인과는 추천되는 와인이 다를 수 있지만 와인의 어떤 특징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Q.  복덕방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인 말이고 그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려시대 이후의 객주(客主)와 거간(居間)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객주란 거래를 알선하는 일종의 위탁매매업자인데 객주 가운데 타인 간의 거래를 성립시키는 일을 거간이라 하였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을 거간중매군(居間仲買群)이라 하였습니다.거간은 취급하는 상품에 따라 포목(布木)·양사(洋絲)·우(牛)·금전(金錢)·가(家)·가쾌(家儈)가 있었는데 이 중 조선 중기 이후부터 본격화된 가거간과 가쾌가 복덕방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거간은 집, 토지 등 부동산의 매매·임차를 중개하였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을 집주름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대도시, 특히 서울과 평양 등에서는 이들을 가쾌라고 불렀는데 이들이 모여 사무실을 차린 것이 이른바 ‘복덕방’이었다고 합니다.초기 복덕방은 밑을 여러 갈래로 가른 누런 삼베를 간판으로 사용하였는데 누런 삼베는 당시에 복(福)이 잘 붙고 감이 질겨 오래 갈 수 있다는 뜻이며, 밑을 여러 갈래로 갈라 놓은 것은 출입하기 편하다는 뜻에서 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복덕방이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공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Q.  안녕하세요.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인종과 민족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인종과 민족은 무엇인가요?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인종은 DNA에 따른 외형적 특징으로 체격, 피부색, 모발색, 눈동자색 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민족은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상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역사적으로 형성된 사회집단을 말합니다. 따라서 인종이나 국가 단위인 국민과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인종 차별을 없애고, 민족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에서 모두에게 통용되는 기본적인 규범을 만들어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인종과 민족과는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Q.  바람을 피우다라는 표현에 유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바람을 질투한 프로크리스의 일화에서 따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의 남편 케팔로스는 최고의 미남이었고, 그를 보고 반한 새벽의 여신 오로라(Aurora)가 자신의 궁에 데려가 구애하였으나 거절당합니다. 이 때 프로크리스는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전을 가꾸며 남편이 돌아오기를 바랐는데 이를 기특하게 여긴 아르테미스가 무엇이든 맞출 수 있는 창을 선물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케팔로스를 보고 기쁜 프로크리스는 그에게 아르테미스가 준 선물을 줍니다. 일상으로 돌아간 케팔로스는 그 창으로 사냥을 하다가 쉬면서 "오 감미로운 바람(Aura)이여, 나의 사랑, 어서 와서 내 가슴에 부채질을 해주오. 제발 나를 불태우는 이 열기를 식혀주오"라고 노래하게 됩니다. 이 노래를 들은 마을 사람들이 그가 다른 사랑을 한다고 오해하여 프로크리스에게 전했고, 의심한 그녀는 직접 보고자 해 다음 날 몰래 따라갑니다. 케팔로스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땀을 식히기 위해 노래를 불렀고, 그의 노래를 듣던 프로크리스는 흐느끼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 때 케팔로스는 그 흐느낌을 야수의 울음이라 착각했고, 창을 던졌는데 프로크리스가 맞게 됩니다. 그녀는 죽으면서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라며 그가 노래한 바람(Aura)하고는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질투를 바람이 속삭이는 말이라는 표현을 하게 되었고, 오늘 날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애정행각을 벌이는 일을 '바람 피운다'라는 표현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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