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지를 처음 발명한 사람이나 나라는 어디인가요?
지금은 대학 논술 시험에서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원고를 쓸 때 원고지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원고지를 처음 발명한 사람이나 나라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원고지의 시작은 일본 에도 막부 말에 습자용으로 개발되어 세로쓰기의 일본문체의 학습용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메이지 중기부터 보급이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도 일체강점기를 거쳐오면서 이것이 보급되었고, 우리나라 신문도 세로쓰기를 하였기에 원고지로 기사 및 작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서양식 쓰기가 도입되어 1990년대부터는 우리나라 신문기사도 가로쓰기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원고지는 일본에서 1902년(메이지 35년) 스즈키 사다미츠라는 사람이 처음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신문사와 출판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곶디를 제작하여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일본 문자가 세로 쓰기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원고지는 세로로 긴 칸이 있는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시환 전문가입니다. 원고지는 17세기부터 일본에서 발전해 온 고서 편찬 및 판각 체제에서 사용된 특별한 서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다양한 규격과 서식이 있었지만, 1900년을 전후하여 200자 또는 400자 체제로 표준화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897-1904년 간 일본에 망명해 있던 유길준이 일본에서 입수한 400자 규격의 원고지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글쓰기용으로 칸이나 줄이 쳐져있는 종이는 세계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발명되었지만
현대 한국에서 쓰이는 원고지 형식은 일본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메이지 유신 이후에 원고지(발명가 불명)이 민간에 널리 퍼졌고
1897-1904년 간 일본에 망명해 있던 유길준에 의해서 400자라는 원고지 규격이 한반도에도 전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