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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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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전문가
주식·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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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 사주 제도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사주는 주식회사 형태의 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별도로 설립된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원이 되어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우선배정 받거나 대주주 지분을 사거나 매수선택권을 부여받는 등의 방법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간단하게 얘기하면 회사가 임직원한테 자기 회사 주식을 주거나,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 등을 주는 건데, 그냥은 안주고 별도 조합을 통해서 주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임직원은 받은 주식을 바로는 못 팝니다. 의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기간이 있는데 최소 1년에서 특수한 경우 4-8년까지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우리사주 제도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우선 임직원에게 동기 부여가 됩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 회사 주가가 올라가면 보너스가 생기는 거니까요.그리고 오너는 이를 이용해 임직원에게 우리사주를 추가수당이나 복지처럼 활용할 수 있죠.한편으로 우리사주가 오너 입장에서 경영권 방어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적대적 M&A를 통해 회사를 먹으려는 외부 기업이나 펀드가 있을 때, 오너 일가가 가진 주식 수와 자금으로는 방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사주조합은 오너에게 우호적인 세력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우리사주가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는 물론 해당 주식을 보유한 이후에 주가가 바닥을 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물론 보너스나 복지 차원으로 무상으로 받은 경우는 애물단지라고 하진 않죠. 직원들이 우선적인 매수권을 부여받고 자기 돈 주고 사들였는데 주가가 바닥을 치면.. 의무보유기간도 남아있어서 바로 시장에 내다 팔지도 못하고 아주 죽을 맛이겠죠.. 최근 카X오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예금·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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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리가 언제까지 오를까요? 지금 예금 넣을지 고민이네요
미국이 자국 물가를 낮추기 위해 계속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죠. 9월 중에도 추가 자이언트 스텝(+0.75%p)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우리나라로서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민간 대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화 유출 방지와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따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한은 총재가 곧바로 빅스텝(+0.5%p)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문제를 사유로 들긴 했습니다. 물론 물가 이슈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결국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때문입니다.기준금리는 한동안 저금리 기조에서 탈피할 것이고, 예금이자율도 요즘 은행권이 예대차 마진이 많다고 욕을 먹고 있어서 금방 따라올릴 듯합니다. 다만 경기후퇴기가 얼마나 갈지는 불확실성이 많아 장기 상품 가입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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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환율이 올라갈수록 금값은 내려가나요
금도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공급량/생산량과 수요량에 따라 시세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의 생산량이 단기간에 크게 변하진 않으므로 통상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금값이 오르고 수요가 낮아지면 금값이 떨어집니다. 금을 해외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면 시세가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겠지만 실상 대다수 국가에서 금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즉, 금의 수요 변화와 이에 따른 시세 변동에 환율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 정확하게는 달러의 가치와 금의 시세 간 일정 부분 연관관계가 있습니다.금은 반짝거리고 거의 녹도 슬지 않고 위조하기도 어려워서 세계 역사에서 오랜 기간 화폐로 통용되었습니다. 신용도가 높은 안전한 자산이란 인식이 있어서, 세계 경기가 안좋아지면 여전히 금에 대한 수요량이 높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금은 세계 경제 규모를 커버할만큼 매장량이 많지 않은 등 문제가 있어 국제 거래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지위를 잃은지 오래 됐습니다. 현재는 미국 달러 등이 강대국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은 여전히 매우 안정적인 가치 저장수단이다보니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재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극단적인 예로 미국이 망해 달러가 휴지조각이 될 것 같으면 모두가 금을 보유하려고 하겠죠. 따라서,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금값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 통상 그 반대의 상황이 발생합니다.얼마 전까지 미국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경기부양을 위해 계속 달러 유통을 늘렸다가, 자국 물가의 급격한 상승 때문에 최근 기준금리를 꾸준히 인상해 달러 가치가 높아지고 있죠. 세계의 모든 자금이 달러에 쏠리다보니 금값은 한동안 떨어졌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기가 둔화되니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여 계속 시세 상승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금 시세가 달러 가치에 영향을 받는 것은 맞지만,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해서 항상 금값이 하락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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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ㆍ달러환율이 1300원대인데, 미국기준금리는 2.7%인 이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미국이 자국 물가 때문에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려 상대적으로 국내 이자율이 약세이므로 환율이 높아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경제 현상입니다.그럼에도 미국 금리는 높은데 환율도 높은 상황이 이해가 안간다는 말씀은 아마 미국 주식 매수를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미국의 금리를 보면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장일 듯 한데, 반면에 환율이 높아 상승장이 될 수 있을 것도 같고,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우선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에 따른 시세차익과 환율 차이에 따른 환차익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투자 시엔 주식 매도에 따른 시세차익이 발생하더라도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반대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시세차익과 환차익 각각의 플러스 마이너스가 항상 같은 방향이진 않습니다.미국은 그간 자국의 경제성장 저하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계속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자국 물가의 급격한 상승 문제로 반대로 테이퍼링을 거쳐 유례없는 기준금리의 인상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세계의 자금이 달러 화폐에 쏠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자금의 세계적인 이동이 달러 보유에서 끝날지 미국 주식시장까지 유입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의문점이 있다면 주식 매수는 하지 않고 환차익만 노려 달러 투자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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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제에서의 탄력성과 비탄력성?
탄력성은 수요공급 그래프에서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우리가 통상 수요자이므로 실생활의 사례를 적용하기 쉬운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먼저 예시로 이해하려 해보고, 이후에 수요의 소득탄력성이나 공급의 가격탄력성, 그래프 등으로 이해를 확장해나가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쌀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요즘은 쌀이 더 이상 주된 식사재료도 아닌 것 같고 대체재도 넘쳐나지만.. 그냥 모든 경제주체가 쌀밥만 주식으로 먹는다고 가정할게요. 사람이 음식은 먹고 살아야하니 쌀은 가격이 올라도 수요량이 크게 줄지 않습니다. 가격이 내려도 사람이 먹는 양은 정해져 있고 쌀 가마니를 많이 사서 어디 쌓아둘 것도 아니니 수요량이 크게 늘지도 않습니다. 즉 수요가 가격에 비탄력적입니다. 통상의 재화는 수요곡선이 우하향을 하는데, 쌀은 y축의 가격이 늘어도 x축의 수요량이 거의 그대로이고, y축의 가격이 줄어도 x축의 수요량이 거의 그대로입니다. 즉, 수요곡선의 기울기가 거의 똑바로 서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이를 통해, 쌀과 같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은(비탄력적인) 재화의 수요곡선 모양에 대해 이해가 되셨다면, 나머지는 반대의 상황으로 이해를 확장하시면 됩니다.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재화는 쌀과 반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요곡선의 기울기가 반대로 눕는 형태이고,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공급자의 측면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가격에 탄력적이거나 비탄력적인 수요자, 공급자의 관계를 서로 복합해서 봐야하는 상황이면, 어쩔 수 없이 그래프에 수요공급곡선을 수요곡선, 공급곡선 하나씩 그려서 이해하시는 것이 더 편합니다. 다만, 수요곡선, 공급곡선에 이동 등의 변화를 줄 때는 수요곡선, 공급곡선 중 최소 하나는 고정한 채로 다른 곡선을 움직인 후에 x축과 y축의 변화를 보는 것이 이해가 편합니다.
예금·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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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구불예금과 예대금리차는 무슨 뜻인가요?
요구불예금이란 은행에 돈을 예치한 고객이 인출 요구를 하면 아무런 조건없이 인출해주어야 하는 예금 상품을 말합니다. 소위 파킹통장이라 불리는 자유입출금식 통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정기예금, 정기적금 등은 자유로운 인출은 불가하죠. 해당 통장의 돈을 인출하려면 적금을 깨는 등 만기 시 받기로 한 이자의 상당 부분을 포기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대신 자유입출금식 상품에 비해 이자율이 높습니다.예대금리차란 예적금 상품의 이자율과 대출 상품의 이자율의 차이를 말합니다. 즉, 은행 입장에서 고객이 저축을 위해 맡긴(은행이 고객에게 빌린) 돈에 적용하는 이자율과 고객에게 빌려준 돈에 적용하는 이자율의 차이이고, 이는 곧 은행 입장에서는 마진(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은행이 돈을 싸게 빌린 다음에 비싸게 빌려줘서 남는 돈을 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문의하신 기사 내용의 의미는, 은행의 예적금 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외부에 공개되는데, 금리가 낮은 요구불예금 상품의 금리가 예적금 금리에 포함되지 않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금리가 낮은 상품이 예대금리차 계산에서 빠지게 되면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마치 높은 것처럼, 그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마치 낮은 것처럼 착시가 생길 수 있고, 시중 금리가 높아지는데도 은행이 예대금리차가 크지 않다고(실제로 많은 마진을 남기면서도 은행이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고) 항변하거나 예금 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고서도 충분히 올렸다는 거짓 근거로 활용될 수도 있으니, 언론이 지적하는 거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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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분들'이라는 단어가 중복된 표현인가요?
'여러분'이 복수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들'도 복수를 의미하는 단어라서 중의적이므로 잘못된 표현이 아니냐는 뜻이지요?'들'은 셀 수 있는 명사나 대명사 뒤에 붙어서 복수의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복수인 이인칭 대명사이기 때문에 '들'이라는 접미사가 붙어도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들', '너희들' 등을 생각해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전부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입니다.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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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왜 금리 인상을 하나요?
물가가 오르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우선 시중에 물건이 적게 생산 또는 공급이 됐을 경우인데, 흉작으로 인해 쌀 생산량이 줄었을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공급 하락)두 번째로는 시중에서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늘어났을 경우인데, 저금리 시대에 큰 이자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돈을 빌릴 수 있게 되니 너도 나도 부동산 투자에 몰려 주택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수요 증가)세 번째로 제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원자재 등의 가격이 올라 물건 값 자체가 오릅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휘발유 값이 치솟는 경우가 실제 사례입니다. (원자재가 상승)이자율을 올리면 위 세가지 중 두 번째가 특히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일단 돈이 없는 사람들은 돈을 빌릴 때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니 대출을 자제하죠. 구매력이 하락합니다. 이미 대출이 있는 사람들은 당장의 이자가 크니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대출부터 갚죠. 소비가 줄어듭니다. 돈이 있는 사람들도 이자를 많이 주니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은행에 예적금을 붓습니다. 잠재적인 소비 수요마저 하락하죠. 즉 이자율을 올리면 공급은 크게 변화가 없는 대신 수요가 줄게 되므로 물가가 내려가게 됩니다. 대출 이자율이 높아지면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도 맞습니다. 다만 정부 의도대로 빨리 물가가 잡힌다면 숨통이 트일 수도 있구요. 통상 물가가 그리 빨리 잡히지 않다보니 서민 대상 대출기간 연장이나 이자 감면 등 대책을 같이 쓰기도 합니다.다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서 물가가 오른 경우에는 제품 생산도 줄어듭니다. 기업이 원자재를 예전처럼 사올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자율을 올려서 수요를 줄여도 공급이 같이 줄어들기 때문에 물가가 요지부동인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현재 우리나라가 이자율을 급격하게 올리는 것은 미국이 자국의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빠르게 이자율을 올리기 때문인데요. 아시다시피 미국 달러는 우리나라 화폐보다 훨씬 안전하고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죠.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려는, 즉 달러 가치가 더 높아지는 분위기니 해외 자산가, 투자가들이 더 이상 우리나라에 투자할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즉 이자율이 역전되면 해외의 자본이 우리나라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걸 막기 위해 부득이 서민이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국내 이자율을 미국에 발맞춰 계속 올리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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