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로 에너지 드링크를 끓여서 졸인 뒤에 먹는다면 문제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제로 음료에는 주로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같은 인공 감미료가 들어 있는데, 고온에서 분해되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일부 감미료는 끓이면 씁쓸하거나 불쾌한 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끓여서 졸이면 액체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카페인 농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에게는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 불안 같은 증상이 유발될 수 있어요.따라서 안전이나 건강 면에서 보면,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Q. 올해 날씨는 작년보다 더위가 늦게 찾아오는듯한데 왜 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한국은 이미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고, 일부 지역은 점차 아열대 기후로 전환되고 있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 울산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이미 아열대성 기후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의 예측에 따르면, 21세기 후반(2070~2100년)에는 충청남도까지 아열대 기후대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이미 제주도뿐 아니라 경남 지역에서도 망고, 바나나, 파파야 같은 아열대 과일이 재배되고 있고, 대성 어류와 곤충이 북상하고 있고, 기존의 고산 침엽수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결국 이런 변화는 수십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나지만, 이미 시작되었고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Q. 초와 촛불이 냄새를 잡는 원리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초의 불꽃은 높은 온도를 발생시키며, 이때 공기 중의 냄새를 유발하는 유기물 분자를 산화시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합니다. 즉, 냄새를 "태워 없애는" 셈입니다.다만, 초를 오래 켜두면 그을음,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냄새 제거용으로 사용할 땐 짧은 시간 동안,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향초의 경우 향초는 자체 향기로 냄새를 덮거나 중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향초는 벤젠 등 유해물질을 방출할 수 있으니,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Q. 미세플라스틱에 평소 노출되지 않았던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을 처음 접하면, 평소 미세플라스틱을 접했던 사람보다 흡수율이 높은지?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는 과학적 근거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오히려 반복적인 노출이 축적과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미세플라스틱은 크기와 성분에 따라 체내 흡수율이 달라지는데, 3마이크론 이하의 초미세 입자는 거의 모든 장기까지 도달할 수 있고, 흡수율도 최대 7%까지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흡수율이 개인의 노출 이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증거는 아직 부족합니다.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항생제 내성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즉, 미세플라스틱이 몸에 익숙해진다기보다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