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LNG와 LPG는 어떤점이 차이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LPG(액화석유가스)와 LNG(액화천연가스)는 둘 다 연료로 사용되지만, 성질과 용도가 조금 다릅니다. LPG는 주로 프로판(C₃H₈)과 부탄(C₄H₁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정용(가스레인지, 난방), 차량 연료(택시, LPG차량), 산업용(소형 보일러 등)에 사용됩니다. 저장과 운반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연소 효율을 가지지만 가격 변동이 클 수 있고, 연소 시 탄소 배출이 있습니다.LNG는 메탄(CH₄)이 주성분이며, 천연가스를 냉각하여 액화시킨 형태로 대규모 발전소(가스 터빈 발전), 산업용 연료, 도시가스(난방 및 요리)에 사용되며, 연소 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이 적고, 비교적 가격이 안정적이지만, 극저온(-162°C 이하)에서 저장해야 하므로 특수한 저장 시설이 필요합니다.
Q. 산소와 수소가 물을 생성하는 화학식인데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두 식을 보면 둘 다 수소(H)와 산소(O)가 반응하여 물(H₂O)이 생성되는 과정인데요. 하지만 첫 번째 식에는 문제가 있습니다.H + O → H₂O 이 식은 화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수소(H)와 산소(O)는 일반적으로 기체 상태에서 존재하며, 단일 원자가 아닌 분자(H₂, O₂) 형태로 안정적입니다. 즉, 반응을 정확히 표현하려면 H₂(수소 분자)와 O₂(산소 분자)를 사용해야 합니다.2H₂ + O₂ → 2H₂O 이 식은 물이 생성되는 대표적인 화학 반응으로서 정확한 식입니다. 여기서 반응 계수도 올바르게 조정되어 있어, 반응물과 생성물의 원자 수가 균형을 이룹니다.
Q. 옛날에는 은수저가 독을 감별하는 데 쓰였다고 하던데 원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역사적으로 은수저를 사용해 음식에 독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존재했습니다. 이는 은이 특정 화합물과 반응하여 색이 변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입니다.과학적 원리로 은은 황화합물과 반응하면 검게 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과거에 많이 사용된 독 중 하나인 비소는 황과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은수저가 검게 변하면 독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겼습니다.하지만 은이 모든 독과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청산가리 같은 독성 물질은 은과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은수저로 감별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달걀이나 특정 음식에 포함된 황 성분과도 반응하여 변색될 수 있어 오판의 가능성이 있었습니다.결론적으로, 은수저를 이용한 독 감별법은 일부 독성 물질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었지만,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Q. 미역은 갈색인데 왜 삶으면 초록색으로 변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미역이 삶으면 초록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엽록소 때문입니다.미역이 마른 상태에서는 갈색을 띄는데, 이는 주로 푸코잔틴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 푸코잔틴은 바다에서 자라는 갈조류(미역, 다시마 등) 특유의 색을 내게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색소는 열에 약해서, 미역을 뜨거운 물에 삶으면 분해되면서 색이 사라집니다.그럼 미역 속에 있던 엽록소가 드러나면서 초록색으로 변하는 거예요! 엽록소는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한 색소로, 원래 초록색을 띄고 있는데 푸코잔틴 때문에 평소엔 가려져 있다가 열을 받으면 본래의 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