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전문가입니다.
Q. 386, 486 등의 세대 이름은 어떤 이유로 붙여지게 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386, 486, 586 세대는 같은 세대를 말합니다. 386은 80년대 학번에 60년대생이 30대가 된 시절을 말합니다. 이들은 운동권세대로 민주화운동의 선봉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정치권에도 진출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들이 40대에 들어섰을 때 그들을 486으로 불렀고 그들이 50대에 들어섰을 때 586으로 불렀던 것입니다.
Q. 인조의 삼전도의 굴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전도의 굴욕은 인조와 조선왕조의 치욕의 날이었습니다. 강화여건이 너무나 안좋았습니다. 정묘호란을 거치고 형제관계를 맺고 친명정책을 철회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인조와 정부는 병자호란을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강화도로 천도해 항전하려 가는 길에 청군에 가로막혀 남한산성에 갖혔습니다. 남한산성에서 항전의지를 다졌지만 병력은 줄고 생필품과 식량난에 어쩔 수 없이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대등하게 싸우다 혹은 청군의 피해가 상당하고 함락시키지 못했다면 그런 굴욕까지는 당하지 않았을텐데 상황과 여건이 매우 안좋았고 청의 정복자적 승리와 외교적 무례가 겹친 사태라 보입니다.
Q. 세계적인 대제국을 세운 원나라가 97년밖에 존속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원 말기 황위계승분쟁이 심각했습니다. 국정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정난이 심각해 교초남발로 인해 인플레이션 문제도 있었습니다. 몽골의 기마병들이 지배층화하며 군사력이 약화되었고 작은 민란조차 제대로 제압을 못할 정도였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반원의식이 강화되었고 주원장이 한족왕조를 다시 건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중세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주로 여성들이며 사회의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층이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가톨릭이 인정못한 이단에서 많이 표적이 되었으며 유대인이나 이방인도 마녀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러나 잔다르크도 마녀로 지목되어 화형되었다는 사실에서 주류 사회의 필요에 따라 그 누구도 희생양이 될 수 있었습니다.
Q. 왕건은 스스로 왕위에 오른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궁예를 몰아낼 때 왕건이 주도적으로 나선 것은 아닙니다. 궁예의 실정이 나날이 커지고 스스로 미륵이라 칭하며 신하들을 합리적 이유없이 죽이는 모습으로 신망이 떨어지고 위협감이 커지자 많은 이들이 왕건을 차기 지도자로 꼽고 몰려들게 되었습니다.그러므로 왕건의 리더십이 승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덧셈의 리더십이 궁예의 예측불가능한 뺄셈의 리더십에 승리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