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경기일수록 인테리어 및 간판 업종이 호황이라고 하는데 경제 원리로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간판 인테리어 업종에 있는 제 사촌 형이 있습니다.이미 제작하여 설치하거나 시공한 것들의 AS나 변경을 해야하지만,언제나 최초 설치 또는 시공이 가장 순이익을 많이 남기는 작업이죠.경제원리라면 수요가 많다고 할 수 있겠네요.동종업을 그대로 이어가는 경우에도 주인이 바뀌면, 사업장의 이름이나 새 간판 또는 새 매장 분위기를 내기위해 시공요청이 있지만,주인이 바뀌면서 전혀 새로운 업종으로 변경한다면, 간판은 물론 인테리어도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야할 것입니다.질문자님의 말씀처럼, 경기가 좋지 않아 2년 이내에 창업했던 분들이 폐업하는 경우가 잦은데요.5년 이상 버티시는 사업자들은 몰라도, 첫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는 1-2년도 버티지 못하시고 창업에 들어간 인테리어 비용도 수입 창출을 하지 못하신 상태에서 폐업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2년 계약한 월세 비용을 계속해서 납입해야하기때문에,최선을 다해서 그 장소에 다른 사업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요.그래야만 폐업 후 사업장 월세를 계속 내는 일이 없으니까요.이렇게 매년 또는 2년마다 사업장에 주인이 바뀌면 간판, 샤시, 인테리어 업종의 수요가 많아지죠.호황으로 5년 이상 사업장에 변화가 없이 AS만 발생하는 경우와,불황으로 2년마다 새 사업주를 위한 시설을 새롭게 하는 것을 비교해 본다면,간판과 인테리어업종은 다른 업종이 불황을 겪을 때, 호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숲과 나무를 모두 산이라고 부르듯이,경제의 주체인 개인, 기업, 기관, 정부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살펴보는 것은 미시경제라 부르고경제의 주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상태에서 드러나는 결과물을 통해 경제를 이햐하는 것이 거시경제라 부르죠.미시경제는 가계소득, 기업 매출, 공공요금의 변화나 추이를 살펴보고 경제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고,거시경제는 실업률, 인플레이션 지수, 경제성장률, 세계경제의 변화와 추이를 살펴 경제를 연구하는 것이죠.
Q. 개도국이 기후위기의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개발도상국은 국제정치에서 힘이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힘 센 나라들의 압박을 견뎌내야합니다.기후위기에 대처하기위해 국제사회가 규정을 만든다면, 당연히 개발도상국들을 더 힘든 상황을 맞습니다.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진국들이 개도국에게 굳이 더 많은 희생과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도,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버리면, 선진국은 이미 기후위기 대책으로 합의할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산업에만 치중되어 있고,개발도상국들은 아직 규정을 지킬 수 있는 경제상황이 되지 않았기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지요.탄소배출권을 예로 들자면, 할당량시장이 형성되어,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총량만큼 산업을 유지하고, 부족하면 더 사들여서 산업을 지속하고, 남으면, 팔 수 있죠.크레딧시장은 교토의정서 감축의무국가들이 개발도상국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사업에 투자하여 개발하고, 그 저감된 양을 UN에서 인증을 받아, 그 양만큼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가 만들어집니다.이러한 크레딧의 유통시장에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프로젝트 참여자가 획득한 크레딧을 매매하는 시장으로,프로젝트 참여자 외에도 최종 수요자 및 중개 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이런 예들로 보면,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등 전지구적으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과연 개발도상국들이 2005년 교토의정서나 UNEP(유엔환경계획,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IUCN(국제자연 및 자연자원보존연맹,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그 외 국제사회의 합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그러나 선진국의 환경파괴가 계속 진행될 것 같은데, 그것은 이익집단의 속성때문일 것입니다.이익집단이 아닌 환경론자들의 정치 로비가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사막화를 막기 위해 몽골과 아라비아사막에 10만그루와 100만그루의 나무심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선진국과 개도국으로 구분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죠.전세계 CDM(청정개발체제, 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 시행되고 있고, 이런 노력을 책임회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프로젝트라고 비판할 수도 있지만,그래도 세계 각국이 함께 힘을 모아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변화이지요.질문자님이 "지금 일어나는 대부분의 환경오염과 기후위기가 정말 개도국만의 책임인지?"를 언급하셨는데,UN이나 탄소배출권, 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가 개도국을 희생시키는 사업만은 아니죠.개도국도 지난 천년간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면, 지금의 선진국과 다를 바가 없었을 것입니다.다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하기때문에,개발도상국의 입장에서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선진국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어쩌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환경문제를 사용할 지도 모릅니다.탄소배출량에 의해 수출하는 제품에 관세가 더 높이 책정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렇다고 하더라도, 개발도상국에만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모두가 마음을 모아야겠죠.오히려 개발도상국은 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를 통해 기간산업을 육성하고, 선진국은 탄소배출권을 사가게 되겠지요.
Q. 그리스의 정복군주 알랙산더는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후 아시아 로 향했는데요 오느날 어느지역까지 진출했었습니까?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알랙산더대왕은 마케도니아왕국에서 시작하여 그리스를 통합하고, 페르시아제국, 이집트, 이란고원, 인도 인더스강까지 정복했습니다.중국을 정복하고 싶었으나, 오랜 전쟁으로 부하들의 반대로 회군을 하는 도중 사망했습니다.붉은 색으로 지도에 표시된 부분을 10년동안 모두 정복했다고 하니, 전쟁만 한 셈이네요.그런데 알랙산더대왕은 자신이 정복한 나라와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수용했습니다.그래서 그리스문화, 페르시아문화, 중동지역문화, 인도문화까지 하나의 언어, 그리스어로 통합된 헬레니즘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