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90세 어머니 여름을 이겨내시라고 녹용 보약 지어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녹용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 혈액 순환 개선, 관절 건강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한약재입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는데 녹용이 들어간 한약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소화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체내 열이 많은 사람은 녹용을 과하게 복용하면 소화불량, 불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데 한의사의 적절한 진단하에 이루어진 처방이라면 큰 걱정 없이 복용하셔도 됩니다. 지속적으로 복용하시다보면 문제없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감사합니다.
Q. 다한증은 어떤식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다한증은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상태로 무조건 땀이 난다고 해서 다한증으로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땀이 많이 나서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특정 부위에서 지나치게 땀이 많이 나는 것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자극에 의해 땀이 흐르는 등의 기준을 고려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다한증은 자율신경계 불균형, 체내 열이 원활하지 않고 정체된 경우, 비위습열 등을 원인으로 보고 한약과 함께 침, 뜸, 부항, 약침 등의 한방치료를 병행합니다. 한방치료도 다한증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니 근처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공복 혈당이 92가 나왔습니다. 괜찮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일주일 동안 거의 식사를 제대로 못했으면 혈당이 확 떨어지면서 어지럽고 온몸에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날 저녁 10시에 빵을 먹고 그 다음날 공복 혈당에서 92가 나온 수치도 정상 범위에 속하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공복 혈당 기준은 70~99mg/dl로 해당 수치가 나온 것은 과거에 65로 나온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좋은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은 당일 식사 외에도 전날에 어떤 것을 먹었는지, 수면은 어땠는지, 활동량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식사를 놓치지 마시고,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식사 시간을 지키지 않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비위 기능을 떨어뜨리고, 당 조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사습관을 가지고 몇 개월 후에 공복 혈당과 함께 HbA1c를 검사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