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전문가입니다.
Q. 처방받은 약들 같이 복용해도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같이 복용하셔도 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모티리톤정이 두 처방에서 겹치기 때문에 하나를 빼고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에 처방받으실 때에는 두번째 병원에 본인이 복용 중인 역류성 식도염 관련 약들을 미리 알려주시면 중복 처방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말씀하신 약들은 서방정, 장용정과 같이 약물의 방출을 제어하도록 설계된 제형들이 아니기 때문에 분쇄하여 복용하셔도 괜찮겠습니다.혹시라도 케이캡정과 같은 테고프라잔 성분은 다른 PPI계열의 위산 분비 억제제와 다르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약물이므로 아침 식전에 따로 복용하시는 것이 힘드시다면 다른 약들과 식후에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식후에 복용하는 약들도 식후 30분이 아니라 식사하시고 바로 복용해도 괜찮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건강 보조제 꼭 섭취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영양제라고 하는 것은 사실 꼭 필수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 푸드 등에 노출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운동 부족 등이 겹치고 하면서 영양제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본인의 건강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시고, 내가 어떠한 목적으로 (예를 들면, 피로 회복, 혈액 순환, 뼈 건강, 간 건강 등) 영양제를 먹을 것인지 정하시어 그 목적에 맞는 적절한 영양제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각각의 목적에 맞는 영양제들 중에도 그 성분들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같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성분의 함량, 원료 성분의 제조사(제품의 제조사가 아닌 원료의 제조사) 등에 따라서도 품질이 달라지므로 가능하면 약사님과 상의를 하시어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만약 본인의 건강이 좋은 편이고, 특별한 질환이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 운동도 열심히 하는 분이라면 굳이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드시기 보다는 종합비타민 또는 멀티비타민 등의 제품들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에너지 생성,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그러한 제품을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질유산균이나 다이어트 유산균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질 유산균, 다이어트 유산균 등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 기능 식품이기 때문에 복용한다 하더라도 그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전반적인 장 건강 및 면역 등의 관리에 도움을 주므로 무난하게 복용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하며, 복용하고자 하시는 분이 질염 등에 자주 걸린다든지 또는 식이요법,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인 분이라면 일반 유산균보다 조금 더 세분화된 질 유산균 또는 다이어트 유산균을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1세대 코러스세프라딘 캡슐 가루로 복용해도 될까요 ?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캡슐을 개봉하여 캡슐 내의 가루약만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혹시나 모를 식도의 자극 등에 대비하여 가능하면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2가지 이상 약 복용시 효과가 반감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같이 복용하셔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들은 간 수치 상승 등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평소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편입니다. 이러한 탈모약들은 치료 효과의 유지를 위하여 장기간 복용하여야 하는 약이며, 장기간 복용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안전성이 입증된 약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만약 탈모약의 복용으로 간 수치가 상승하였다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탈모약의 용량 및 용법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항히스타민제와 탈모약 사이의 상호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간 수치를 올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간 수치가 걱정된다면 펙소페나딘, 베포타스틴 성분과 같이 간 대사를 받지 않는 약물로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