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동을 할 때 옆구리가 아픈 이유는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옆구리 통증의 경우 다양한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관절통증, 소화불량, 늑간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운동 후 발생하는 통증이라면 늑간신경통이거나 근육 및 신경 손상에 의한 방사통의 문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동을 무리해서 하거나 운동 중 자세가 틀어지면 근육 역시도 틀어져 신경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방사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무리한 운동 보다는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지속적인 통증이 보이신다면 병원의 도움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Q. 발이 무지 외반증이 있는데 교정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기본적으로 무지외반증은 진행성 병변입니다. 일단 어느 정도 이상으로 무지외반증이 진행을 하게 되면 아무리 잘 관리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무지외반증에 좋지 않은 좁고 높은 신발을 즐겨 신는 것은 더더욱 이러한 변형을 조장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무지외반증을 교정하는 많은 보조기, 스트레칭, 기타 치료 등 가운데 정말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정립된 방법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질환의 경과를 지연시키고 증상 자체를 다소 경감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상기와 같은 비술술적 치료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변형 자체를 교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적 교정절골술이고 이는 수십년에 걸친 무지외반증 분야의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하겠습니다.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안녕하세요, 장인어른이 전립선암 초기진단을 받으셔서 이번주 금요일에 최종결과 받으러 가는데요, 의사에게 질문필요한 사항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1) 의사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지?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높거나 초음파 상 악성조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이 이루어지며 조직학적 타입, 악성도의 확인 외에도 병기설정을 위한 MRI 및 전신뼈스캔(WBBS) 혹은 PET-CT 등 주변장기 침윤 정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현재 병기가 어떤지, 장인어른의 경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항암치료 등 다양한 치료 가운데 어떤 치료가 적절한지 여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지방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검진 예약을 추가로 해 두었습니다. 이때 지방 대학병원의 검사자료를 다 받아두는게 낫죠? 검사자료를 받으려면 담당의사가 최종결과 대면 이야기할때 이야기하면 되는지요?진료로 시간이 많이 부족하실 경우, 간호사나 접수처에 말씀하셔도 필요한 자료 전달 해드립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제가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불안장애 때문에 인데놀정을 먹고 했는데 다시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인데놀 같은 베타 차단제를 복용할 경우 빈맥이 호전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데놀은 propranolol을 주성분으로 하며 베타차단제의 일종으로,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심박수를 느리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인해 불안증상등으로 인한 빈맥에 사용되는 약제 입니다. 해당 약제가 처방되었다는 것은 실제로 심전도상 맥박수가 높았을수도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뛰는 빈맥의 경우 심전도로 확인이 가능하며 보통은 분당 맥박수가 100회이상인 경우를 지칭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다만 시도때도 없이 심장이 빨리뛰며, 쿵내려앉는 느낌과 함께 시작과 끝이 분명한 경우 심실상 빈맥(PSVT)등의 병적 부정맥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가 젊어 심초음파상으로 명확한 구조적 이상이 있지 않는 이상 빈맥의 원인을 밝히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24시간 holter 심전도 감시 검사등을 시행하여 실제로 병적인 부정맥이 있는지 감별이 필요하며 특정 부정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인데놀을 복용해도 빈맥 외에 검사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