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종아리와 발바닥 통증이 심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운동량이 많지 않은데 종아리 발바닥에 통증이 있다면 발목터널증후군 등을 의심해봐야합니다.발목터널증후군의 경우, 발목 안쪽이 있는 복사뼈 부근의 힘줄, 인대, 또는 족근간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 감각에 이상을 느끼거나 쑤시고 타는 듯한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주로 외상이나 평발, 지방종, 후경골 신경의 압박, 긴장으로 인한 신경 손상이 원인이 되지만 간혹 만성적 혈전 정맥염이나 활액막염, 당뇨, 관절염 등의 전신질환, 또는 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발목터널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족근관이 계속 신경을 압박하여 종아리나 허벅지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며 발목 주변 감각이 둔해져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증상이 경미할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신경압박 및 손상을 개선합니다.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종아리 통증으로 시작하여 발바닥까지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Q. 지방간인 경우 다이어트시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과체중이나 비만이 있어 다이어트를 할 경우 체중조절에 성공하고, 지방간도 더불어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간이 좋지 않은 상태이니 보조제를 복용하고 싶다면 종합비타민 정도만 복용하시고, 과도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되고자 복용했던 보조제가 지방간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지나치제 받으면 지방간에 좋지 않으므로, 적절한 운동 및 식단조절로 체중조절을 해야 합니다, 절대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서 굶지는 마십시오. 단백질 비중을 늘이고 탄수화물은 줄이는 방향으로 해주시고, 소화기내과 방문하시어 식단에 대한 상담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귀 많이 파면 건강에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귀는 기본적으로 피부로 덮혀있습니다. 물론, 우리 몸통이나 팔다리에 있는 피부와는 조직학적으로 조금 다르지만, 간단히 같은 피부가 덮혀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피부에는 각질층도 있고, 땀샘도 있고, 피지샘도 있고, 모낭도 있습니다. 이런 것 모두가 다 귀에도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여러 물질들이 분비되고, 그런 것들이 귀지를 형성하고 귀 안에 있으면서 이물감을 어느정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귀지가 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려워서, 답답해서, 냄새가 나서 면봉 등을 이용하여 귀를 닦아내는 것은 귀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가려움이 지속된다면 아마도 귀 자극이 자주 일어났었고 외이도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내원하시어 진료를 보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Q. 돌발성난청으로 스테로이드 먹고있는데 부작용인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돌발성난청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갑자기 난청이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하루나 수일에 걸쳐 귀가 막힌 느낌이 들며 말이 울려서 들리고 이명과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돌발성난청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지만 청각 신경에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 내이 혈류의 장애, 달팽이관내 막의 파열, 그리고 내이 면역 질환, 신경학적 질환, 종양, 이독성 약물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마도 약물 보다는 스트레스 등 특정 환경에 의해 돌반성난청과 함께 근육경련, 근육통이 함께 나타나는 양상인 것 같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영양섭취와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며 치료를 조기에 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증상이 계속 지속되면 병원에 재내원 해주시기 바랍니다.
Q. 노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탈모는 막을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모발의 노화는 모발이 가늘어지고, 거칠어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원래 숱이 많고 굵었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변화가 있어도 거의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질문자분처럼 원래 가늘고 숱이 적었던 분이시라면, 그 변화가 아주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모발도 역시 주기적인 병원 관리 치료로 어느 정도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탈모 정도에 맞는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샴푸는 큰 효과가 없으며, 민간요법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삼가해주시고 병원 내원하셔서 간단히 바르는 약부터 시작해서, 두피 모낭 주사, 레이저 등 기계치료, 모발이식 수술 등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