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근육의 수축에서 활주설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활주설은 근육 수축의 기전을 설명한 이론으로 1954년 미국 MIT의 휴 헉슬리(Hugh Huxley) 연구팀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앤드류 헉슬리(Andrew F. Huxley) 연구팀에 의해 각기 독자적으로 보고되었다. 이 이론에 의하면, 근육을 구성하는 액틴과 미오신의 필라멘트는 항상 일정한 길이를 유지하며, 근육 수축 시 액틴 필라멘트가 미오신 필라멘트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서 근절(sarcomere)이 짧아진다는 것이다.1950년대 이전에는 전기 인력, 단백질 접힘, 단백질 변형과 같은 다양한 근육 수축에 관한 이론들이 있었지만, 활주설은 필라멘트 활주의 분자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교차결합(cross bridge) 이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다. 이 이론은 액틴 필라멘트에 미오신 머리를 부착함으로써 액토미오신이라는 단백질 복합체를 형성하게 되고 두 필라멘트 사이에 일종의 가교(bridge)가 형성됨을 설명하였다. 이 두 가지 상호 보완적인 가설은 정확한 이론임이 인정되었고, 현재 근육운동의 기전을 설명하는 보편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출처:동물학백과
Q. 석유에서 각종 기름을 분리하는 것은 어떤 과학덕 원리인가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석유정제란 원유를 증류하여 각종 석유제품과 반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정유(oil refining)라고도 부른다. 원유의 주성분은 탄소와 수소의 화합물인 탄화수소이며 이 밖에 황, 질소, 산소 등의 화합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탄화수소는 그 분자를 구성하는 탄소원자와 수소원자의 수나 연결되는 모양에 따라 성질이 달라져 메탄, 프로판, 벤젠 등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원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는 증류에 의해 분리시킬 수가 있다. 즉, 이 탄화수소들의 각기 끓는점이 다른 특성을 이용하여 증류공정을 통해 원유에서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주요 성분을 분리하여 뽑아낸다.출처:대한석유협회
Q. 혈액형 분류법은 누가 처음에 만든건가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19세기 말부터 수혈 때의 경험 등을 통해 어떤 사람의 혈액에 다른 사람의 혈액을 혼합하면 혈구의 덩어리가 만들어짐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이 현상은 류머티즘이나 결핵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았으나, 1900년에 그것이 질병과는 관계없이 건강한 사람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K.란트슈타이너가 발견하였다. 이 혈구의 덩어리를 만드는 현상을 응집반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혈구에는 A 또는 B라는 항원이 있고, 한편 혈청에는 이들과 대응하는 항 A, 항 B라는 응집소로 불리는 항체가 있기 때문이며, 혈액형이 다른 사람끼리의 수혈이 위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요약하면 혈액형은 혈구 속에 들어 있는 특정항원의 유무 또는 존재하는 항원의 구성에 따라 실시되는 분류를 말한다.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에 의하여 1901년 ABO식 혈액형, 1927년에 MN식 혈액형, 1940년에 Rh식혈액형이 발견되었다. A 또는 B항원의 유무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 ABO식 혈액형이고, M 및 N항원의 유무에 따른 분류가 MN식 혈액형이다. 또 Rh0(D) 인자의 유무로 분류하는 Rh식 혈액형과 이 밖에 많은 혈액형이 있다. 그러나 정상인의 혈청 속에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혈구가 가진 항원에 대응하는 항체(응집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ABO식 혈액형에서만 볼 수 있고, 만약 있다면 혈액형 유전의 이상에 의하거나 먼저 가진 임신으로 모아면역(母兒免疫:태아가 모친에 없는 항원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태반을 통하여 모체 내에 들어가 모체 내에 이에 대응하는 항체가 생겨나는 일)이 생겼다거나 또는 과거에 실시된 수혈결과에 의해 생긴 것이다. ABO식 혈액형 분류는 일반적으로 B형이나 A형 사람의 혈청 속에 태어나서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항체인 항 A, 항 B를 써서 수혈이나 혈액형 물질을 주사하여 만들어진 면역항체이다. ABO식 이외의 혈액형분류에는 거의 모두 이런 면역항체를 쓴다. 그러나 때로는 동물의 혈청 속에 우연히 함유되어 있는 사람의 혈구에 대응하는 항체를 이용할 때도 있다.출처:두산백과
Q. 삼원계 배터리는 기존의 배터리 대비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리튬이온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니켈·코발트·망간 등 세 가지 물질을 섞어서 양극재를 만들면 삼원계 배터리, 리튬인산철을 쓰면 LFP(리튬인산철 계열) 배터리로 불린다.통상 삼원계(NCM) 배터리는 니켈 60%, 코발트 20%, 망간 20%의 비율로 원료를 섞는데 코발트는 출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삼원계 배터리는 LFP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더 진보된 기술로 분류된다.출처:한경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