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변색이 약간 탁해졌어요.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소변 색이 탁해지는 건 대부분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음식물의 영향인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신장이나 방광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특히 탁한 느낌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 잔뇨감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요로감염이나 결석 가능성도 있으니 비뇨기과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당분간은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소변 상태를 관찰해보시고, 2-3일 정도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세요.
Q. 기미,검버섯때문에 의원한테 가면 손볼게 많다는데 그냥봐서는 모르겠는데 미리 손보는게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피부과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기미나 검버섯이 생각보다 깊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썬크림이 겉으로 보이는 멜라닌 색소를 가려주긴 하지만 진피층에 있는 색소침착까지 막아주진 못해요.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색소가 더 깊이 자리잡고 치료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현재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전문의와 상담 후 레이저나 관리를 시작하시는게 좋아요.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는 초기 치료가 효과도 좋고 시술 횟수도 적게 들어가서 비용면에서도 이점이 있답니다.
Q. 다초점 안경 착용하는데 교정시력이 0.8 정도밖에 나오질 않는다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다초점 안경의 경우 시력이 0.8 정도밖에 안나오는건 확실히 불편하실 것 같네요. 다초점 렌즈는 적응 기간이 꽤 필요한데, 보통 2-3주 정도는 착용해보시는걸 권장드려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시력이 잘 안나온다면 안경 제작 과정에서 렌즈 가공이 잘못됐거나 처방이 부정확했을 수 있어요. 안과에서 다시 한번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고, 필요하다면 렌즈 재가공이나 새로운 처방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다초점 렌즈가 모든 분들에게 잘 맞는 건 아니라서, 단초점으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