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렇게 쉬울수가
안과
Q. 눈 그니까 광대쪽 눈 아래 부분 아래로 잡아댕겨 안 쪽 보면 다래끼가 생긴 것 같아요. 생긴지 한 3개월 이상 넘었어요. 점점 하얗고 진하게 변하는 것 같아요. 근데 아직은 안 불편한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다래끼는 칼라지온일 가능성이 높아요. 칼라지온은 일반적인 다래끼와 달리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점점 크기가 커질 수 있어요. 지금은 불편함이 없더라도 나중에 시야를 방해하거나 미용적으로 신경 쓰일 수 있으니, 안과에 가서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간단한 시술로 제거가 가능하거든요.
내과
Q. 밥을 먹고 나서 가볍게 산책하면 위에 무리가 가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식후 가벼운 산책은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에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높여주면서 장운동도 활발해지거든요. 다만 식사 직후 30분 이내에는 피하시는 게 좋고, 천천히 걷는 정도라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요. 오히려 식후에 바로 눕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지금처럼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게 건강에 더 좋을 것 같네요.
재활·물리치료
Q. 공부한다고 앉아 있으면 목 옆쪽이 뻣뻣해지는 데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장시간 앉아있으면서 생기는 목 통증은 단순히 늘리기만 해서는 해결이 어려워요. 목 스트레칭은 천천히 하는 게 중요한데, 먼저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10초 정도 유지하고, 그다음 목을 좌우로 천천히 돌리면서 긴장된 부위를 풀어주세요. 이때 갑자기 목을 비틀거나 빠르게 움직이면 오히려 근육이 더 긴장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매 30분마다 자세를 바꾸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왜 하품은 다른사람이 하면 나도 하게되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하품이 전염되는 건 공감 능력과 관련이 있어요. 우리 뇌에는 거울뉴런이라는 게 있는데,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행동을 따라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거든요. 하품도 이런 현상 중 하나인데, 실제로 피곤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하품하는 걸 보기만 해도 따라하게 되는 거예요. 이건 인간의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진화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죠.
안과
Q.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이 굉장히 건조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아침에 눈이 심하게 건조한 것은 밤사이 눈을 감고 있는 동안 눈물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특히 수면 중에 입을 벌리고 자거나 에어컨, 선풍기를 틀고 자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죠. 일단은 취침 전 인공눈물을 넣고, 가습기를 틀어두시는 게 도움될 거예요. 그리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데, 블루라이트가 눈물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