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러브버그의 천적이 나타난건가요??
참새, 까치, 비둘기, 거미, 사마귀 등이 러브버그를 잡아먹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천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래종은 초기에는 천적이 없어 개체 수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그러나 러브버그의 강한 번식력 때문에 천적에만 의존한 자연 조절에는 한계가 있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성충은 천적이, 유충은 곤충병원성 곰팡이를 활용하여 제어하는 이중 방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동물원, 수족관 사육사는 일반인들도 가능한건가요?
동물원 및 수족관 사육사는 관련 분야 전공자에게 유리하지만, 비전공자도 노력에 따라 충분히 취업이 가능합니다. 동물학, 생물학, 수산생명의학과, 축산학과 등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 전문 지식을 습득하여 취업에 도움이 되며, 비전공자의 경우 축산산업기사 등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 학점을 이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동물 관련 시설에서의 인턴십이나 봉사 활동 등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 관찰력, 체력 등 기본적인 자질 또한 필수적입니다.
Q. 몇억명의 사람의 DNA가 어떻게 다 다를 수 있나요
모든 사람의 DNA가 다른 이유는 유전, 돌연변이, 유전자 재조합 등 다양한 요인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각각 절반씩 DNA를 물려받지만, 이 과정에서 염색체 간의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고, 생식 세포 형성 시 어떤 염색체가 전달될지 무작위로 결정됩니다. 또한, DNA 복제 과정에서 미세한 오류인 돌연변이가 발생하며,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완전히 동일한 DNA를 가진 사람이 없도록 만듭니다.
Q. 생물들은 멸종이 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종이 탄생하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네, 생물들은 멸종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종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종 분화라고 하는데, 이는 유전자 변이, 자연 선택, 지리적 격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기존 종에서 새로운 종이 갈라져 나오는 과정입니다. 실제로 영국 국립역사박물관은 2022년에만 351종의 새로운 동물 종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매년 수백 종의 신종 생물이 발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