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플란트하려고 치아를 뺏는데 반년이넘었는데 괜찬을까여?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치아를 발치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발치한 부위의 치조골(잇몸뼈)가 기능을 하지 않으므로 점점 흡수되어 뼈의 폭이 좁아지고 높이가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차후 임플란트를 식립할 시에 추가적으로 더 많은 뼈의 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극단적으로는 해당 부위의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발치한 치아 옆의 치아가 발치 공간쪽으로 쓰러집니다. 때문에 차후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추가적으로 교정적인 치료나 옆 치아의 치료(좁아진 양에 따라, 갈아내는 것부터 크라운 치료 및 신경치료까지 가능성이 있습니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발치한 치아와 맞물리는 치아가 맞물리는 치아가 없을 경우 지속적으로 올라오게 되어 차후 임플란트 식립시 충분한 높이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위와 같이 크라운, 신경치료 등의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발치 후 7개월정도가 지난 경우라면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단순히 7개월이 지났다는 사실만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에 대한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의 필요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Q. 치아 브릿지가 10년이 되었는데 유지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크라운 및 브릿지를 비롯하여 보철치료의 수명이 언제까지라고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물론 연구에 따라 보철의 평균적인 수명이 10년 정도로 보고된 것도 있기는 하지만, 개인의 식습관, 구강위생 관리 능력 등에 따라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고, 10년 이상이 지나도 문제 없이 오래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때문에 단순히 10년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는 해당 브릿지의 상태가 괜찮은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치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 잇몸에서 피가 나와요. 가만히 있을땐 안나고 살짝 빨때? 나와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양치 후 잇몸에 피가 나는 경우는 잇몸질환이나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치아 표면에 치태나 치석이 형성되어 있는 등 구강위생이 좋지 않거나 피로하고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언제든지 잇몸염증이 호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한 경우엔 평소보다 구강위생 관리에 소흘해지기 쉬우므로, 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잇몸 질환도 세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평소에는 큰 증상이 없다가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이 약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잇몸이 붓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 습니다.특정 영양소가 결핍되어 잇몸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이런 경우는 드물고, 잇몸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치태, 치석 등)을 해결하는 것이 치료이며, 이는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 등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이지 음식이나 약을 섭취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식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잘 사용하면서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상태를 검사하고 스케일링을 받는 등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구강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음식이나 약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