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찬물 마셨을때 이가 시린증상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해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여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우선, 치과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일반적으로 시리다고 내원하시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1. 잇몸염증이나 치주염으로 잇몸이 들뜬 경우 - 잇몸이 부어 치아와의 접촉이 약해짐으로써 치아 뿌리에 자극이 노출되어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치경부(치아의 잇몸의 경계부분)가 마모된 경우 - 치경부는 치아의 가장 바깥쪽 물질인 법랑질(에나멜)이 가장 얇은 부위로,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즐겨 드시거나 씹는 힘이 강한 경우, 칫솔질을 좌우로 심하게 하는 경우 등, 마모가 가속화되어 법랑질 다음 층인 상아질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 외에 충치나 치아 파절 등의 여러 원인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Q. 어린이 치아교정시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교정상담시에는 상담을 위해 여러 자료들(방사선 사진, 치아 모형 등)이 필요하고, 해당 자료들을 분석해야 하며, 상담 또한 치료과정의 일환이므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골격의 발육에 문제가 있는지와 없는지에 따라, 또한 그 정도에 따라, 혹은 담당 선생님의 진료 철학이나 선호에 따라 적절한 치료 시기와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8살이라는 것만으로는 교정시기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보통 조기에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는 1차교정(소아교정)으로, 대개 골격이나 성장 방향이 좋지 못한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며, 만6세~8세정도에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 치열 개선을 위한 2차교정(성인교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골격이나 성장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2차교정으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대개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맹출한 때에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두 군데에서 이미 상담을 받으셨다면, 왜 치아교정을 빨리 시작해야하는지 / 혹은 왜 유치가 다 빠지는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이유를 여쭤보시고, 현재 아이의 치열이나 안모와 상담내용을 종합하여 치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