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이식이 필요할지 그냥 진행해도 될지 궁급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단순히 설명만으로는 정확한 구강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합니다.직접 구강상태와 방사선 사진 등을 보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다만, 잇몸뼈가 많이 상실된 상태라면 임플란트만 식립하는 것은 어려우며, 잇몸뼈를 이식하는 치료가 부가적으로 필요합니다.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부족한 경우에 잇몸뼈 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두 경우를 말씀주셨지만 첫번째의 경우에 임플란트만 식립하는지, 임플란트를 식립하며 뼈이식을 같이 하자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는 등 치료계획에 대한 정보도 부족합니다.비용차이를 말씀주셨지만 비용차이로 치료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비용이 싼 병원보다 비용이 비싼 병원이 원장님의 실력이 더 좋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일 수도 있고, 반대로 비용이 싼 병원이 오히려 진료수준이 더 높은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비용으로 치과를 선택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결론적으로 1. 정확한 구강상태를 질문만으로는 알 수 없고, 2. 각 병원에서의 치료계획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으며, 3. 이런 부분들이 명확하다 하더라도 두 병원 중 어떤 병원이 더 낫다라는 것을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Q. 이를 닦을때 피가 가끔씩 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잇몸에 피가 나는 경우는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입니다.잇몸 염증은 피로하고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언제든지 호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한 경우엔 평소보다 구강위생 관리에 소흘해지기 쉬우므로, 그 가능성이 더 높다 할 수 있습니다.잇몸 질환도 세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평소에는 큰 증상이 없다가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이 약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잇몸이 붓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 습니다.그러다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피로나 스트레스 등의 제거로 면역이 개선되면 잇몸 염증 또한 개선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곤할 때 주로 잇몸이 붓는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증상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잇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치아를 잡아주는 뼈인 치조골이 흡수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항상 구생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및 치과검진을 통해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이 외에 영양소, 특히 비타민K 등의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영양분의 고른 섭취도 중요합니다.
Q. 교정치료후 관리 잘못하면 예전으로 돌아가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교정치료가 끝난 후에도 치아는 원래 위치로 어느정도 되돌아 가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발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유지장치를 해 주게 됩니다. 특히 발치교정을 한 경우에 유지장치를 잘 부착하지 않거나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발치 공간이 벌어지는 재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유지장치는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며, 최소한으로도 5~6년은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교정치료 후 첫 1~2년은 재발하려는 경향이 가장 강할 때이므로, 이 시기에는 반드시 유지장치를 부착하셔야 합니다.최소로 5~6년을 말씀드렸지만, 재발 예방을 위해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혹시 주변 접착물이 과도하여 너무 불편한 경우 담당 치과에 내원하셔 말씀주시면 어느정도 불편함은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Q. 매복 사랑니에 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질문자님의 구강 상태와 방사선 사진에 대한 정보가 없어 답변을 확정적으로 드릴 수는 없습니다.부분적으로 매복된 상태인지, 완전히 매복된 상태인지, 혹은 다른 치료에 사랑니가 방해가 되는지 등에 따라 발치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부분적으로만 맹출하여 잇몸에 일부 덮여있는 사랑니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잇몸질환 또는 인접치아의 충치를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또한 무조건 뽑을 필요는 없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시 뽑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미 인접치아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미리 예방적으로 발치한 경우에 피할 수 있던 추가적인 치료(인접치아의 충치 치료 등)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또, 해당 시기는 지금보다는 연령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회복력도 지금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발치 후 최종적으로 차오르는 잇몸의 양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랑니를 뽑는 경우에 대해서는, 뽑지 않았을 때의 문제들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예방진료가 아닌 과잉진료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술 후 부작용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랑니 뿌리가 아래턱 신경과 가까운 경우 신경손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맹출되지 않고 잇몸뼈 안에 완전히 매복된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뽑지않아도 됩니다. 드물게 매복된 사랑니가 원인이 되어 물혹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사랑니를 뽑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앞의 어금니가 문제가 발생하여 발치하게 되고 그 후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데,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에도 발치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길게 설명 드렸지만 개개인마다 구강 환경이 다르므로, 현재 환자분의 구강 환경에서 사랑니를 뽑았을 때의 장단점 및 다른 치료와의 연계 등을 고루 판단하여 발치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