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내가 이갈이가 심한데 완화시키는방법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수면 중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다만 여러 가능성에 대한 보고들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이갈이의 대표적인 악화 요인으로 생각되어져 왔습니다.또한 이갈이 습관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이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더 높은 빈도로 존재한다고 하므로, 이와 관련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이갈이 빈도가 2~5배 높으며 니코틴이 빈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하루 1잔 이상 술을 꾸준히 마시는 경우 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며, 하루 6잔 정도의 커피가 빈도를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므로, 근본적인 치료는 어려울 수 있으나 이갈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흡연과 음주는 삼가시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1. 이갈이 장치이갈이 장치를 제작하여 수면 중 착용함으로써, 이갈이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가집니다.2. 보톡스씹는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 맞음으로써, 해당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이갈이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Q. 사랑니를 곧 빼러 가는데 유의점이 있나요?
발치 전 주의사항으로는 아직 고등학생이라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지, 질환을 원인으로 특별히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특히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 이전에 겪은 약물 부작용이 있는지(특히 항생제나 진통제), 현재 몸상태가 어떤지 등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미리 치과 원장님께 고지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발치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치 후 물고 있는 거즈는 2시간 이상 꼭 물고 있어야 합니다. 이는 발치한 부위의 지혈을 돕기 위함입니다.- 발치 후 마취가 풀리기 전까지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당일은 뜨겁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유동식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이나 피를 뱉거나 빨대를 이용해 음료수를 먹는 등 입 안에 음압(빨아들이는 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입 안에 음압이 생기는 상처에서 피를 짜내는 효과가 발생하여 지혈이 잘 되지 않습니다.- 3~4일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지 말고 2일 정도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혈관이 확장되어 출혈을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최소 일주일정도 금연, 금주합니다.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발치 후 초음 2일은 냉찜질을 하면 붓는 것과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3일째부터는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온찜질을 해 주셔야 합니다.- 발치 한 부위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가글을 이용하고 다른 치아부위는 평소대로 양치질을 합니다.- 거즈를 빼도 피가 조금씩 스며나올 수 있으며 마취가 풀린뒤 붓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때는 발치 한 치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발취 후 통증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미리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치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치실은 매일 하는게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칫솔질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 면을 청소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때문에 칫솔질 후에는 치실을 사용하여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면을 청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치실이 칫솔질을 보조하는 역할은 일부 맞지만, 칫솔질로 청소되지 않는 부분을 치실을 통해 청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칫솔질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치실의 사용은 양치 전이든 양치 후이든 크게 상관이 있지는 않습니다. 두 경우에서의 효과는 비슷합니다. 치실의 올바른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우선 치실을 30-40cm 정도 끊어서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3-4cm 정도만 남도록 치실을 잡고, 치아 사이에 정확하게 끼워 넣습니다. 이 때 무리하게 아래로 힘을 주어 치실을 누르면 잇몸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살살 비벼 넣으면 됩니다.그 후 힘을 주지 않아도 어느 정도 치실이 잇몸안으로 들어가는 부위까지 치실을 넣고 양쪽 중 한 쪽 치아면쪽으로 치실을 밀착시켜 위로 쓸어올립니다. 이 과정을 수회 반복하며, 반대쪽 치아 면도 동일합니다.무리하게 힘을 주어 잇몸 깊이 치실을 넣는 경우 잇몸 손상을 야기할 수 있고, 치아 사이로 내려간 후에 치실을 위아래가 아닌 앞뒤로 청소하는 것은 치아 옆구리의 마모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더라도 잇몸에 염증이 있다면 피가 날 수 있지만, 염증이 없더라도 잇몸에 무리한 자극을 주더라도 피가 날 수 있습니다.
Q. 사랑니가나고있는데 아프면뽑아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사랑니가 바르게 나고 위생관리가 잘 되는 경우에는 발치하지 않아도 됩니다.하지만 사랑니는 입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치아로,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바르게 맹출하지 못하고 기울어서 맹출하거나 부분적으로 잇몸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위생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음식물 찌꺼기 등이 저류하여 사랑니 뿐만 아니라 앞 어금니 뒷면에도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이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적으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즉, 사랑니가 구강위생관리만 잘 해주면 탈 날 가능성이 낮다면 발치하지 않아도 되고, 구강위생관리가 불가능하거나 잘 되지 않는 경우라면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담당 선생님이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경우라면 발치하지 않고 구강위생관리만 잘 해줘도 차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Q. 사랑니 4개가 있다는데 빼면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질문 내용처럼 평생 아프지 않고, 평생 탈이 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면 사랑니를 발치할 필요는 없습니다.이런 경우는 보통 사랑니가 바르게 나고 위생관리도 잘 되는 경우입니다.하지만 사랑니는 입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치아로,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바르게 맹출하지 못하고 기울어서 맹출하거나 부분적으로 잇몸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위생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음식물 찌꺼기 등이 저류하여 사랑니 뿐만 아니라 앞 어금니 뒷면에도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이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적으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즉, 사랑니가 구강위생관리만 잘 해주면 탈 날 가능성이 낮다면 발치하지 않아도 되고, 구강위생관리가 불가능하거나 잘 되지 않는 경우라면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