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매복 사랑니 발치 후 턱관절 이상이 있는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해당 증상은 턱관절 질환으로, 턱관절 디스크의 상대적 위치의 변화로 인한 증상과 관절염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턱관절 질환은 다른 관절질환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랑니 발치와의 연관성은 적어 보입니다.턱관절 질환은 전세계 인구의 80%정도가 현재 가지고 있거나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턱관절의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가지로, 어느 특정한 원인 한가지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중 부정교합이나 교합에서의 간섭, 또는 씹는 근육의 과도한 작용 등도 턱관절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치료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동반되며 심한 경우 장치치료 및 수술적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및 생황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며 우선 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검사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치과에서 턱관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과는 '구강내과' 입니다. 구강내과 전문의가 있고 물리치료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치과나 구강내과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치과병원이나 상급병원으로 내원하시면 됩니다.
Q. 이갈이를 덜 하는방법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수면 중 이갈이 습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대표적인 이갈이의 악화 요인으로 생각되어져 왔습니다.또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이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더 높은 빈도로 존재한다고 하며,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이갈이 빈도가 2~5배 높으며 니코틴이 빈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하루 1잔 이상 술을 꾸준히 마시는 경우 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며, 하루 6잔 정도의 커피가 빈도를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흡연과 음주는 삼가시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1. 이갈이 장치이갈이 장치를 제작하여 수면 중 착용함으로써, 이갈이나 이악물기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가집니다.2. 보톡스씹는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 맞음으로써, 해당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이갈이와 이악물기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