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Q. 안녕하세요. 일산에 노인네입니다. 각종 커뮤니티에 보면.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너무 상반된 의견이나 평가를 하는 사람들을 보는데요. 왜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나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요즘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성향을 가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하거나 생각을 절충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자신의 이념이나 생각은 무조건 맞다는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많아 서로를 비판하기는 쉬워도 합의하기는 어려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나이 먹은 노인네입니다. 요즘 말하는 거 보면은 쩐다라는 말을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거 같은데요. 그 쩐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요즘 사람 말은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쩐다’는 ‘쩔다’가 기본형입니다. 대단하다, 엄청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속어로 2010년대 이후로 젊은 층의 일상적인 속어가 되었습니다. 대단하다와 같은 형용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쓰임은 동사적으로 사용됩니다.
Q. 신화, 전설이나 민담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설화를 크게 세 갈래로 나누면 신화, 전설, 민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화는 건국신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나라를 세운 시조의 태어남과 삶의 과정 영웅적인 행동 등이 나타납니다. 주로 건국시조의 신적인 면이 강조됩니다. 고구려 주몽신화, 신라 박혁거세 신화, 가야 김수로 신화 등이 대표적인 이야기입니다. 신화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게 됩니다. 전설은 인간과 그 행위를 소재로 한 이야기로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기록물이나 증거물이 있으며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역사가 전설화하였든가 혹은 역사화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역과 관련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전설은 지역전설과 역사전설로 나뉘어집니다. 전설의 주인공들은 자긴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비극적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장수 전설, 연오랑세오녀 , 삼태성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민담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하며 민간설화라고도 합니다. 민담은 신화와 달리 영웅적인물이 나타나지도 않고 전설처럼 지역성과 역사성을 가지도 않습니다. 평범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주로 나타납니다. 민담의 예는 김현감호, 조신지몸, 도미설화 등이 있습니다.이러한 설화(신화, 전설, 민담)는 뒤에 나오게 되는 소설 갈래의 전 단계 역할을 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설화들이 발전하여 고전소설이 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또는이라는 뜻을 정확하게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또는'의 뜻은 '그렇지 않으면' 입니다. 전화 또는 대면을 했다라는 질문자님이 사용하신 예를 그대로 이야기해 보면 전화와 대면 중 하나를 했다는 뜻입니다. 두 가지 내용이 '또는'을 통해 이어지게 되면 둘 중 하나가 선택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Q. 한국 드라마 중 역사문학 작품 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한 그런 드라마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많은 역사 드라마가 원작이 있는 경우도 많고 역사 드라마가 인기가 더해져서 동명의 소설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는 이성계에 의한 조선 건국과정과 그 후 태종 이방원과 그 주변인물이 권력을 잡아가는 사건들을 정도전 세력과의 대립을 중심으로 잘 묘사하여 역사문학작품으로 재창작 되어도 손색이 없는 드라마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들이 드라마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추노'는 시나리오를 각색하여 바로 소설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잘 창작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영 후에 만화로 재창작되기도 하였는데 세종실록 등의 역사서에 실제 존재하는 '추노'라는 단어를 통해 조선의 신분제 가장 아래에 있던 노비들의 삶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