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죽순과 관련된 흥미로운 민간 전승이나 이야기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죽순과 관련된 민간 전승은 주로 기적, 신비로운 탄생, 효도, 자연의 이치를 주제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병든 어머니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 아들이 겨울에도 죽순을 얻어 어머니를 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이는 효성과 기적을 상징합니다. 중국에서는 죽순을 땅 속에서 누군가 밀어올린다고 믿은 사람이 계속해서 땅을 파 죽순이 올라오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늘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면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일본의 다케토리 모노가타리에서는 빛나는 대나무(죽순) 속에서 태어난 카구야 공주가 결국 달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죽순이 신비로운 탄생과 초월적인 존재를 의미하는 예입니다. 죽순은 빠른 성장과 강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기적과 신비, 효도, 자연의 이치를 상징하는 요소로 다양한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프락치라는 말은 어느 나라말에서 온 표현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프락치라는 말은 러시아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 뜻은 '실천하는 사람' 또는 '실무자'의 의미였지만 혁명운동이 활발하던 시기에 비밀리에 정부나 경찰을 위해 활동하는 첩자, 밀정의 뜻으로 변했습니다. 이 용어는 특히 소련과 공산주의 운동에서 많이 사용되었고,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독재정권 시기와 노동운동, 학생운동 등에서 정부나 기관을 위해 내부 정보를 빼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부정적인 의미로 정착했습니다. 지금도 어떤 조직에서 몰래 정보를 빼내거나 내부를 감시하는 사람을 비판적으로 부를 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