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자 엄마인 두 시선의 조언가
양육·훈육
Q. 7세 여자 아이가 사람들 로 부터 주목 받고 싶어 합니다
7세 아이가 주목받는것을 즐기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것은 자신감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것인데 이 아이의 장점을 잘 키워주기 위해서는 자기 표현의 기회를 자주 주고, 진심으로 들어주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먼저,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주세요. 예를 들어 인사를 잘하면"잘했어!" 보다는 "네가 친구에게 먼저 인사해서 참 따뜻했어"처럼 행동 중심으로 말하면 외모 중심이 아닌 내면의 자존감이 자랍니다.또한, 발표나 공연 같은 공식적인 표현 기회가 있으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세요. 다만 자칫 자기중심적으로 흐를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말과 태도도 함께 가르쳐야 합니다. "네가 잘한 것 처럼 친구도 멋졌지?"라고 유도하며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결국 이 아이는 리더쉽과 창의적 표현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돕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향입니다.
유아교육
Q. 초등학교 3학년이면 아이 개인 방을 만들어 줘야 겠죠?
초등학교 3학년은 독립심이 서서히 자라나는 시기로, 개인 방을 만들어주기에 적절한 시기이지만 반드시 방을 분리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현재 아이와 부모 모두 큰 불편함이 없다면 당장 분리할 필요는 없지만, 독립적인 공간에 대한 인식과 준비는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어, 공부하거나 쉬는 공간을 따로 마련 해주는것 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아이가 원하는 색이나 소품을 고르게 하여 자기만의 공간이라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고 완전한 방 분리는 아이가 스스로 원하거나, 사춘기 전후 자율성이 강해질 때 자연스럽게 이뤄지면 됩니다. 즉, 아이의 성향과 준비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아교육
Q. 7세 유치원 아이가 코딩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 설명을 합니다
유아 시기의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논리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아이가 코딩에 관심을 보인다는건 정말 고무적인 일인것 같아요. 이 시기는 놀이 중심의 코딩교육이 좋은데 블록코딩 종류의 제품으로 도구를 블록처럼 조립하며 자연스럽게 알고리즘 사고를 익히도록 도와주면 좋아요. 또한 정답을 주기 보다 "어떻게 하면 될까?" 라고 되묻고, 아이가 직접 시도하고 실수해보도록 격려해주세요.일상에서도 "먼저 뭐부터 해야 할까?" 같은 질문으로 순서와 조건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 주세요. 부모의 긍정적인 반응과 질문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양육·훈육
Q.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입에 틴트 바르는거 괜찮나요?
아이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해 색소나 향료가 들어간 화장품에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틴트를 착색력이 강하고 성분에 따라 입술 건조, 갈라짐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하지만, 또래문화 측면에서는 친구들 사이에서 꾸미는것이 소속감이나 자존감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무조건 금지하는 것보다는 저자극 성분의 어린이용이나 무색 립밤 등으로 대체하면서 아이와 꾸밈의 의미에 대해 대화하는것이 현실적이고 건강한 접근방법입니다.
놀이
Q. 아이들 자전거에 라이트 달아줘야할까요?
라이트는 단순히 앞을 밝히는 용도 뿐 아니라 아이의 존재를 알리는 '생존등'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 자전거에는 반드시 라이트를 달아줘야 합니다. 배우자가 말한 '안전한 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량,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은 어디든 존재하기 때문입니다.가시성 확보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이며, 자전거 라이트는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장비입니다. 밤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아이를 쉽게 인식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라이트를 꼭 필요합니다.
놀이
Q. 5세 놀이방법은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요?
5세 아이가 놀잇감 앞에서 망설이는 건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중 하나일 수 있어요. 놀이에는 발달 단계가 있는데 혼자놀이-병행놀이-연합놀이-협동놀이 순으로 발달해요. 5세는 병행놀이(옆에서 각자 노는 단계)에서 연합놀이(서로 대화하며 놀이를 공유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로, 놀이 방식이 아직 익숙하지 않거나 경험이 부족하면 당연히 주저할 수 있어요.놀이방법을 일일이 가르칠 필요는 없지만, 놀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이나 행동은 효과적이에요. 예를들어 "이 블록으로 집을 지어볼까?" , "이건 어떤 소리가 날까?" 같은 말로 호기심을 자극해 주세요. 그리고 함께 놀이에 참여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시도하고 탐색할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해요.놀이에 정답은 없어요. 집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가 탐색하거나 엉뚱하게 노는 것 도 긍정적으로 상호작용 해 주세요. 놀이 경험이 쌓이면 어린이집에서도 점차 자신감을 가지고 놀이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거에요.
유아교육
Q. 아이가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는 아직 주의집중 시간이 짧은 편이라 5~10분마다 움직이는 것은 흔한 일 이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짧은 시간 집중하고 잠깐 쉬는 방식을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 10분 집중 후 2분 쉬는 식의 타이머 공부법을 사용하면 아이가 덜 지루해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힘도 기를 수 있어요. 또한, 한번에 많은 숙제를 하려고 하기 보다는 작은 단위로 나눠서 하도록 도와주고 짧고 구체적인 목표로 나누어 주면 좋아요.(ex:국어 문제 3개만 먼저 풀어볼까?)그리고 혼내기 보다 격려해 주시고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유아교육
Q. 아이와 함께 배드민턴 운동하는건 어떤가요?
배드민턴은 뛰고 움직이는 활동이 많아 유산소 운동과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너무 힘들지 않도록 가볍게 랠리(셔틀콕이나 공이 네트를 넘나들며 오가는 과정)중심으로 시작하고, 아이의 체력에 맞춰 천천히 시간을 늘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누가 이기고 지는 것보다. 처음에는 셔틀콕을 오래 주고 받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면 운동도 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데 무엇보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에게 자신감과 동기를 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놀이
Q. 아이와 숲놀이를 하려고 합니다. 어떤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숲놀이는 아이의 오감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매우 좋아요. 단,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진드기 예방을 위해 긴 옷과 모자 착용, 해충 기피제 사용, 숲에서의 약속이 필요합니다. 숲에서의 약속은 버섯 등 먹을 수 있다고 아이가 판단되더라도 함부로 먹지 않기, 팔길이보다 더 긴 나뭇가지는 위험할 수 있으니(스크래치 등) 적당한 길이의 나뭇가지로 놀이하기, 부모의 시야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기 입니다. 놀이 팁으로는 나뭇잎 모양 찾기, 돌탑 쌓기, 자연물로 그림 그리기 등이 있어요. 놀이 전후엔 손 씻기도 꼭 챙기세요. 아이가 자연을 탐색하도록 지켜보되 간섭은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아교육
Q. 아이가 말을 할때 단어 교정도 해주는게 좋은가요?
아이가 말을 할때 직접적인 교정을 하면 자신감을 잃고 말하기가 위축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간접교정(모델링)을 추천드려요.자연스럽게 바른 표현으로 되받아주는 방법인데 예를들어 아이가 "엄마, 나 저기 가고 싶었는데 못가졌어." 라고 이야기 하면,"아~ 저기 가고 싶었는데 못갔구나. 속상했겠다." 라고 대화를 이어가듯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듣고 익히게 됩니다. 하지만 더듬거림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