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에 작은 수포들이 다닥다닥 나는데 수포성 무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엄지발가락에 작은 수포가 다닥다닥 나 있는 모습은 수포성 무좀(발백선)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수포성 무좀은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발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가려움증이나 염증이 동반될 수 있어요하지만 포진(대상포진이나 단순포진)일 수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포진은 보통 더 따갑고 통증이 심하며, 신경 분포를 따라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5세 남성이고 기저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이 없으시다면, 감염성 피부 질환이 의심되니 피부과 방문을 추천드려요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 후 항진균제(무좀)나 항바이러스제(포진)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 항진균 연고(예: 라미실, 카네스텐)를 사용해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모르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수포가 심하거나 염증이 동반되었다면,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진료 보시는게 더 안전합니다.
Q. 발목을움직일때마다 뼈소리가나는데 왜이러는거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발목을 움직일 때 나는 뼈소리는 일반적으로 관절에서 발생하는 기포나 인대, 건의 마찰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일시적인 현상으로, 관절 내 공기 기포가 터지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관절에 문제가 없을 때도 발생할 수 있으며, 흔히 관절의 기포가 터지는 소리로 불립니다. 이런 경우 통증이나 부종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하지만 발목 소리가 계속 나면서 통증이나 부기가 동반된다면, 관절염이나 건염, 혹은 관절의 과도한 사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발목을 접질렀거나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었던 경우, 발목 관절의 구조가 불안정해져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이럴 때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단순히 소리만 나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만약 발목에 지속적인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손톱은 왜이리 빨리 자라는것 같을까요?? 나이가 먹을수록 빨리 자라는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손톱이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 자란다고 느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사율이 높아지거나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르몬 변화는 피부와 손톱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내 호르몬 균형이 변하면서 피부와 손톱이 더 빠르게 자랄 수 있어요 또 하나는, 혈액순환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어 손톱이 더 빠르게 자라는 것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그러나 어릴 때는 성장기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로 인해 손톱의 자라는 속도가 다른 나이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손톱도 빠르게 자라지만, 성인이 되어 성장이 멈추면 자라는 속도가 조금 더 느려지기도 해요. 나이가 들수록 손톱 자람 속도가 다시 빨라진다고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나이 차이에 따른 인식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손톱이 빨리 자란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손톱은 건강의 지표 중 하나로, 건강한 손톱이 빨리 자라는 것은 대체로 신체가 잘 기능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손톱에 변색이나 모양의 변화가 있는 경우는 건강 상태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너무 빠르거나 혹은 너무 느리게 자라거나 하는 변화가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Q. 코를고는것도 병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코를 고는 것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피곤할 때 더 자주 고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기본적인 피로나 근육의 긴장도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코를 고는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고,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거나 주간 졸림증이 동반된다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문제일 수 있으므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죠수면무호흡증은 자고 있을 때 숨이 멈추거나 매우 약해지는 질환으로, 코를 고는 증상과 함께 호흡이 불규칙하고 자주 깨는 현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치료가 가능한 문제로, 치료를 통해 수면 질 개선과 건강 문제 예방이 가능해요. 주로 수면 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필요시 CPAP(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와 같은 기계를 사용하거나, 생활습관 개선, 비만 관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또한, 코막힘이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도 코를 고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비염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코를 고는 것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비인후과나 수면 클리닉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고는 것 자체는 병이 아닐 수 있지만, 그것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아버지가 쓰러지신 이후 기억을 잘못하십니다(뇌관련으로 쓰러지신건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버지께서 쓰러지신 이후에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기억을 잘못하시는 증상이 나타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뇌와 관련된 직접적인 문제(예: 뇌졸중, 뇌출혈 등)가 아닌 경우에도, 코로나나 중증 질환을 앓고 난 후에는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령이시고 여러 기저질환(혈액암,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계시기 때문에 스트레스, 체력 저하, 약물 부작용 등도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치매의 증상은 기억력 저하 외에도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력이나 판단력 저하가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쓰러지시고 회복 중인 상태에서 일시적인 기억력 문제는 치매가 아닌 다른 원인일 수도 있구요혈액암 치료와 같은 강한 치료가 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죠현재 기억력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정신과 전문의나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뇌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뇌 영상 검사(MRI, CT)나 인지 기능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일시적인 혼돈이나 기억력 저하가 치료 후 회복 중에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만약 치매나 뇌의 기능 저하가 우려된다면 조기에 진료 보시고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척골신경 아탈구 군대 관련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척골신경 아탈구는 팔꿈치 부위의 신경 문제로, 팔꿈치 통증, 손목과 손의 저림, 근육 약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군 복무 중 증상이 발생한 경우, 특히 통증이 심하고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주거나 계속해서 팔꿈치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와 심사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해요먼저,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현부심)는 신체적인 장애가 군 복무에 지장을 줄 수 있을 때 진행됩니다. 척골신경 아탈구로 인해 팔꿈치 통증, 수부저림,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군에서 해당 증상을 심사하여 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어요특히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군 병원에서 진단서나 의료 기록을 제출하고, 해당 증상이 군 복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여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는 수술 여부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현역 복무 부적합 여부를 결정해 줄 거에요아탈구 증상이 양쪽 팔에 모두 나타나고, 특히 오른팔에 통증이 심한 상황에서 왼팔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 수술 후 회복과 재활 과정을 고려하여 현역 복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군 복무 부적합 심사를 받으시려면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사의 소견서나 치료 계획서를 확보한 후, 이를 군에 제출하여 복무 부적합 심사를 요청하는 절차를 따르시면 됩니다.
Q. 출산후 첫 생리후 피가 멈추질 않아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출산 후 첫 생리(4월 14일)가 끝나갈 무렵인 4월 23일에 구리루프(IUD)를 삽입한 후 지속적인 출혈이 이어진다면,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루프 삽입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부정출혈이에요구리루프는 호르몬이 없는 대신 자궁 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피임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일부 여성은 삽입 초기 수 주간 생리량 증가 또는 지속적인 출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출혈량이 많지 않고 점차 줄어든다면 경과를 관찰할 수 있죠두 번째는 생리가 다시 시작됐거나, 루프 삽입에 의한 자궁 내 손상 또는 부정출혈일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량이 평소 생리보다 많거나 생리와 다른 패턴의 피가 나오는 경우, 자궁 내막 손상, 감염(자궁내막염), 루프의 위치 이상 등도 원인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재내원 후 초음파로 루프 위치 확인과 자궁 상태 확인이 필요해요일반적인 출혈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양이 많거나 어지럼증, 심한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세균성 장염의 증상과 예방을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세균성 장염은 식중독균(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음식이나 물을 통해 장에 들어가 생기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잦은 물설사, 복통, 복부팽만, 구토, 발열(혹은 한기), 근육통, 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탈수 증상도 동반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지속적인 물설사, 가스 복통, 고기류 거부, 몸살기 등은 전형적인 세균성 장염 증상과 유사해요. 특히 정상 체온임에도 한기나 몸살 느낌이 있다면 면역 반응으로 인한 전신 증상일 수 있죠예방을 위해선 익히지 않은 고기나 생야채, 상온 보관된 음식을 피하고, 식전, 배변 후 손씻기, 정수된 물 사용, 식기 위생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면 자가 치료보다 내원 후 대변검사 및 필요 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고혈압 약과는 별개로 장염 자체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도 주의해야 합니다.
Q. 이거 회색/흰색 변인가요? (사진 주의)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흐린 황토색? 변은 대부분의 경우 큰 이상이 아닐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식사 내용이나 장내 소화 상태에 따라 변 색이 옅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 함량이 낮고 섬유질이 적은 식단, 혹은 최근 복용한 약물(항생제나 제산제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다만, 변 색이 계속해서 옅은 황토색 또는 회색에 가까워지고, 기름기가 떠다니거나 냄새가 유난히 고약하며, 복통·피로감·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간·쓸개·췌장 등 담즙 분비와 관련된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며칠 더 지켜보고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회전근개 파열 수술 방법과 입원 기간 및 빙용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회전근개 파열은 크기와 증상, 연령, 직업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며, 말씀하신 것처럼 한쪽은 10mm, 다른 쪽은 4mm 파열이라면 부분 파열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과 기능 제한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활 중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는 파열의 진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수술은 보통 관절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술이 주로 사용되며, 비교적 덜 침습적이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입원 기간은 3~7일 정도이며, 이후 보조기를 착용하고 약 6주 동안 어깨를 고정한 뒤, 단계적으로 재활치료를 진행하게 되죠보통 수술 후에는 3-6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운동 범위를 늘리고 근력 회복을 목표로 하며, 완전 회복까지는 6개월-1년까지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현재 양쪽 어깨 모두 증상이 악화된 상황이므로 다시 정형외과에서 추가 영상검사(MRI나 초음파)를 통해 재확인하고, 수술 여부를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기능적 재활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최대한 시도해볼 수 있지만, 파열이 진행되면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 판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