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5아이 안경렌즈 사이즈 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12살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라면 얼굴 크기나 이목구비가 개인차가 크긴 하지만, 안경렌즈 사이즈 49mm는 다소 성인용에 가까운 큰 사이즈로 분류됩니다. 보통 초등학생은 렌즈 가로폭 기준 44~48mm 사이즈를 많이 착용하며, 얼굴이 큰 편이거나 성숙한 체형이라면 49mm도 가능하지만 콧등에 잘 맞고, 눈동자가 렌즈 정중앙에 위치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커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잘못된 선택은 아니며, 착용 시 흘러내리거나 무겁다고 느끼면 조정이 필요해요.사이즈 49는 성인용 중에서도 작게 나오는 프레임이긴 하지만, 아이의 얼굴에 비해 렌즈가 커보인다면 다리(템플)의 길이, 브릿지 간격(코 받침 거리) 등이 맞지 않아 착용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첫 안경이라면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다리 길이와 무게, 밀착 정도도 체크해야 합니다. 시력 교정 효과 외에도 착용감을 잘 맞춰줘야 아이가 안경을 오래 잘 쓰기 때문에, 며칠 착용 후 불편을 호소하면 가까운 안경원에서 재조정 또는 교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Q. 미국친구가 알려준 감기3일만에낫는법인데요 이게 어떤 의학적효과가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미국 친구가 알려준 이 "감기 3일 완치 루틴"은 과학적으로 보면 일부 합리적인 요소와 민간요법이 혼합된 방식입니다. 레몬꿀차는 따뜻한 수분 보충과 비타민C 섭취, 목의 진정 효과가 있고, 케일/바나나/파인애플 스무디는 항산화물질, 비타민, 미네랄을 풍부하게 공급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데이퀄(NyQuil, DayQuil)은 실제로 미국 OTC(일반의약품) 감기약으로, 해열/진통/코막힘 해소 등에 효과가 있으며 증상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또한 운동과 사우나, 수분, 영양 보충, 충분한 수면은 면역계 활성화와 회복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 감기 초기에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으므로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 제한하는 게 좋아요. 이 루틴이 감기를 "치료"한다기보다는, 면역 체계가 회복되는 환경을 극대화해주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즉, 몸이 싸우기 좋은 상태를 만들고 증상을 경감시켜 자연 회복을 빠르게 유도하는 원리죠.
Q. 남자 성기 하얀좁쌀 이거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말씀하신 증상, 즉 귀두 밑쪽에 좁쌀처럼 하얀 돌기가 있으며 가렵거나 아프지 않고, 오랜 기간 변화 없이 유지된다면, 대부분 진주양 구진 (Pearly Penile Papule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해부학적 변이로 성병이 아니며, 전염되지도 않고 건강에 해를 끼치지도 않습니다. 남성의 약 20~30%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사춘기 이후에 생겨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미용적 이유나 불안감 때문에 제거를 원할 경우 피부과나 비뇨의학과에서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다만 좁쌀 형태의 다른 질환(예: 곤지름, 피지낭종 등)과 유사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비뇨의학과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사진 없이 단정 지을 수 없으므로 병원에서 직접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정신병원에서 상담및 약처방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정신병원에서 상담 및 약 처방까지의 과정은 일반적으로 처음 내원 시 초진 상담부터 시작됩니다. 접수 후 정신과 전문의와 20~40분 정도의 면담을 진행하며, 현재 겪고 있는 증상(불안, 우울, 수면 문제 등), 생활 환경, 과거력 등을 자세히 확인합니다. 이 초기 상담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면 약 처방이나 치료 계획이 즉시 수립되며, 필요 시 심리검사나 뇌기능 평가 등이 추가로 진행됩니다. 상담은 대부분 예약제로 진행되며, 대학병원이나 의원급에 따라 절차는 약간 다를 수 있어요검사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심리검사(MMPI, BDI, STAI 등), 지능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 인지기능검사, 주의력 검사(CPT)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뇌파검사(EEG)나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 신체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를 하기도 하구요이러한 검사는 주로 정확한 진단 및 약물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며, 결과에 따라 상담 치료(정신치료)나 약물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저번에 헤르페스? 의심으로 질문을 했었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수포인지 아닌지 사진으론 확인이 잘 안되네요우선 말씀하신 것처럼 성기 부위에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헤르페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반드시 헤르페스가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헤르페스는 피부에 물집이나 상처가 생기면서 가려움, 통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일단 감염되면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증상은 약물 치료로 관리할 수 있어요 그러나 가려움이나 통증 없이 단순히 "뭐가 나기만 한다"는 증상은 헤르페스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 질환이나 세균 감염, 습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헤르페스가 의심되는 경우, 가려움, 따끔거림, 물집 등이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만약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비뇨기과나 피부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귀가 아픈 경우 안쪽이 아닌 바깥쪽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귀 바깥쪽에 통증이 생긴 경우, 여러 원인일 수 있습니다. 주로 외이도 염증이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이 많습니다. 외이도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자주 마찰이 생기면 외이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귀를 자주 만지거나 눌렀을 때 외이도가 자극을 받아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통증이 "멍든 느낌"이라고 표현하셨다면, 마스크로 인한 압박이 원인일 수도 있죠이러한 경우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 바깥쪽에 발생한 통증은 외이도, 귀 주변의 피부, 또는 근육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외이도염이나 감염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진료 보시고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에서는 귀의 상태를 정확히 검사하고, 필요하면 적절한 처방을 해줄 거에요
Q. 손톱에 갈색점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손톱에 갈색 점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손톱에 미세한 외상이나 타박상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손톱이 가벼운 충격을 받으면 작은 출혈이 발생하고, 이 출혈이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어요 만약 점이 점차 커지지 않고 아프지 않다면, 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또 다른 가능성은 손톱의 멜라닌 침착입니다. 멜라닌은 피부나 손톱에 색을 주는 물질로, 멜라닌이 손톱에 축적되면 갈색이나 검은색의 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멜라닌 침착은 흔히 발생하며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손톱에 생긴 갈색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거나, 아프기 시작한다면, 드물지만 악성종양이나 기타 피부 질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점이 커지지 않고 불편함이 없더라도, 피부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손톱이 빠지고 다시 자라는 원리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손톱이 빠지고 다시 자라는 과정은 손톱의 성장과 관련이 깊습니다. 손톱은 손톱 뿌리(매트릭스)에서 자라며, 이 부분이 손톱의 성장을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손톱 뿌리는 손톱의 기초 부위로, 손톱이 자라는 원천이 되며, 새로운 세포가 계속해서 생기면서 손톱을 밀어내고, 이에 따라 손톱은 길어지는거죠손톱의 흰색 반구는 손톱 뿌리 부분인 반월(lunula)로, 실제로 손톱의 자라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포들이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이 세포들이 손톱을 밀어내며 자라게 됩니다.손톱이 빠지거나 다쳤을 때, 중요한 건 손톱 뿌리가 손상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손톱 뿌리가 손상되면, 손톱이 다시 자라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손톱이 자랄 수 있습니다. 반면, 손톱 뿌리가 건강하다면, 빠진 손톱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자라납니다. 보통 손톱이 완전히 자라는 데는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리며, 이 시간 동안 새 손톱이 뿌리에서부터 차근차근 자라나게 돼요
Q. 저희 남편이 오토바이사고로 고관절수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남편분께서 고관절 수술을 받으셨다면, 수술 종류에 따라 회복 범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인공관절 치환술(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경우, 관절의 모양과 기능이 수술 전과 달라지기 때문에 양반다리 자세는 금기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인공관절이 특정 각도로 접힐 때 탈구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특히 고관절은 깊이 굽히고 돌리는 동작에 취약하므로, 치료 후에도 양반다리는 피하라는 지침을 받게 됩니다.하지만 완전한 금지는 아니고, 수술 후 재활 상태와 근력 회복, 관절 유연성에 따라 어느 정도는 무릎을 굽히는 자세가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뛰는 것 역시 수술 부위의 안정성과 연골 상태에 따라 다르며, 인공관절이라면 무리한 충격은 피해야 하지만 걷기, 가벼운 조깅 정도는 재활 후 가능할 수 있어요 꼭 주치의나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 개별 상태에 맞춘 운동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1개월별 운동실시 종료 후부터 3년이 시효?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해당 문구는 산재보험 요양 중 또는 요양이 끝난 뒤 일정 기간 내에 받은 재활운동 치료비용에 대한 청구 시효를 말합니다. 즉, 요양 중이거나 요양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재활운동을 시작한 경우, 그 운동치료가 1개월 단위로 진행되었다면 각 1개월 단위의 운동이 끝난 날로부터 3년 안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4월에 한 달간 재활운동을 받았다면, 해당 기간에 대한 치료비는 2025년 4월까지 청구해야 합니다.이 조항은 요양급여의 소멸시효 규정에 따라 치료비용 청구 기한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설정된 것이며, 각 운동실시 종료일을 기준으로 개별적으로 시효가 계산됩니다. 따라서 한 달 단위로 운동을 진행했다면 각 달마다 종료일이 시효의 출발점이 되는 구조이며, 3년이 경과하면 해당 기간의 치료비용은 더 이상 청구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을 주의하여 빠짐없이 청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