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 얼굴을 봐도 이제 많이 봐야 기억을 한다면 뇌가 감각을 잃은거곘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얼굴을 봐도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자주 봐야 기억이 되는 것은 기억력의 변동이나 뇌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력이나 정보 처리 속도가 조금씩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과도한 피로가 있을 때,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소할 수 있구요또한, 스트레스나 불안이 뇌의 기억 저장과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런 변화가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기억력 저하가 심해지거나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 인지 기능의 저하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과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만약 계속해서 기억력이 저하되고, 뇌 기능이 더 악화되는 느낌이 든다면, 전문적인 인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찬바람을 맞으면 온몸이 시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에어컨, 선풍기, 냉장고의 찬바람을 맞았을 때 온몸이 시려운 증상과 식은땀이 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율신경계의 이상 반응이나 체온 조절 문제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항진증을 앓고 계시다면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동하면 신진대사가 빨라져 체온이 급격하게 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외부의 찬바람에 과도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피부를 자극할 때, 혈관 수축이나 체온 변화에 대한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시린 증상과 땀이 나는 것이 나타날 수 있죠또한, 고혈압도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찬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을 때, 혈관이 수축하거나 확장되어 순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특히 찬바람이 피부에 닿는 순간 체온 유지와 혈액 순환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어, 그로 인해 시린 증상과 식은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내과나 신경과에서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다리에 보라색 핏줄이 많이 보이고 멍이 들어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다리에 갑자기 멍과 보라색 실핏줄이 많이 생기고 눈에 띄게 보이는 상황은 정맥과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보통 정맥류나 혈관의 약화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거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실핏줄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고,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에서 종아리와 허벅지 부위는 자주 사용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피로나 혈액 순환 문제로 인해 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그러나 멍이 생기고 보라색 실핏줄이 보이는 증상은 혈액 응고 문제나 혈관염과 같은 다른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외에도 다리의 혈관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멍이 계속되거나 다리 부종, 통증이 동반된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Q. 샤워 중 허리 삐끗했으나 다리 통증 없음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리를 삐끗했을 때 디스크가 터진 것인지 걱정이 될 수 있지만, 다행히도 디스크 탈출이 발생했을 때는 보통 다리 통증, 저림, 무감각 등의 신경 증상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현재 다리 통증이 없다면 디스크가 터졌다는 가능성은 낮을 수 있어요. 대신 허리 근육이나 인대의 염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크구요 허리를 갑자기 구부리거나 비틀었을 때 근육이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져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급성 통증이 심해도 디스크 탈출증보다는 근육 또는 인대 손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죠현재 통증이 옷을 입거나 걸어다니는 게 불가능할 정도라면, 우선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찜질이나 소염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허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근육의 경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MRI나 X-ray 등으로 허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보통 근육의 회복을 통해 통증은 완화됩니다
Q. 앉았다일아서걸을때골반뼈가아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앉았다 일어설 때 골반 뼈 또는 허벅지 안쪽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은 여러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선 협착증 증세가 있었던 과거를 고려할 때, 척추와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다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어요허벅지 안쪽에 통증이 있을 때, 이는 고관절이나 엉덩이 부위의 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자극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의 문제나 근육 긴장, 관절염, 신경 압박 등이 원인일 수 있죠또한, 골반이나 고관절 주변에 있는 근육, 인대,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일어설 때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반 주위의 근육이 약화되거나 긴장이 생기면 일어날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도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근육과 근막에 발생한 작은 염증이나 자극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런 경우, 자세나 특정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죠따라서, 신경과의 치료를 계속 받고 계시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X-ray, MRI 등으로 고관절, 척추, 신경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은하계 이야기를 하고 피테칸 공룡 이야기를 하고 이희숙이라는 서울대 동문이 은하계 아파트에 있다고 하고 지금 이 방에 있다는 헛소리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조현병은 정신적 장애로, 망상, 환청, 사고의 혼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하계 이야기, 피테칸 공룡, 이희숙이라는 서울대 동문이 등장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의 이야기나, 자신이 실제로 방에 있다는 헛소리는 흔히 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망상은 비현실적인 생각이나 상상에 빠져 현실을 왜곡해서 믿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런 증상은 조현병에서 자주 관찰되죠조현병 환자들의 해마와 측두엽 부피가 적다는 연구 결과는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해마와 측두엽은 뇌에서 기억, 감정, 그리고 사고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조현병 환자들의 뇌 구조에서 해마와 측두엽의 부피가 감소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이 구조적 변화가 조현병의 인지적 증상이나 정서적, 기억력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이론도 존재하구요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조현병은 단순히 뇌의 구조적 변화만으로 진단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병은 복합적인 원인, 유전적, 생리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망상이나 이상한 사고를 보이는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조현병으로 단정할 수 없고, 그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Q.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스트레스와도관련이잇는병인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체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갑상선 기능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죠따라서 스트레스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고혈압도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이 두 가지 병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혈압을 높이고, 갑상선기능 항진증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체크와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완화 방법, 예를 들어 심호흡, 명상,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안정을 취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해요 물론, 약물 치료와 담당 의사의 상담도 중요하니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Q. 림프절 절제술 후 림프 부종이 재발 한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림프절 절제술 후 림프부종은 흔한 후유증으로,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않아 발생하는 부종입니다. 수술 후 림프절이 제거되면서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부종이 생기며, 때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붓기가 개선되기도 하고, 또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요림프부종은 완전히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붓기를 관리하고 감소시키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부종이 재발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몸 상태와 치료 방법에 따라 붓기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죠 또한 림프절 절제부위에서 림프액이 새어나오는 현상은 가능하지만, 이는 꾸준한 관리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부종이 재발했을 경우, 붓기를 가라앉히는 방법으로는 마사지와 압박 붕대 착용 외에도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운동(가벼운 스트레칭, 걷기 등)과 전문적인 림프 마사지(림프 드레니지)가 효과적입니다. 특히 물리치료나 림프부종 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정확한 관리가 가능해요또한 압박 의류나 붕대를 사용하는 것이 림프액의 이동을 도와 부종을 예방하고 줄이는 데 유용하구요단, 붓기를 단기간에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진료 봐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화상 껍데기 벗겨져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처럼 피부 재생 도중에 보호를 소홀히 하거나 긁어서 벗겨지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벗겨지며 상처가 다시 열린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감염 위험이 약간 높아질 수 있으며, 심한 염증이 생기면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즉시 화상 거즈를 붙이고 관리하셨다면 큰 염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습니다.지금처럼 피부가 벗겨진 상태라면, 깨끗하게 씻은 뒤 수분감 있는 재생크림이나 연고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극 없이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워도 긁지 말고, 필요시 멸균 거즈로 덮어 자극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만약 점점 붉어지거나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2차 감염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초기에 잘 관리하면 흉터 없이 회복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피부 샵을 운영하고 싶은데, 의사가 되고 싶은건 아닙니다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다만 병원처럼 의학적 시술(예: 레이저, 보톡스, 필러 등)은 할 수 없고, 비의료 미용관리 범위 내에서 피부를 다루는 서비스만 제공해야 합니다. 즉, 일반적인 피부 클렌징, 팩, 마사지, 스킨케어 등은 가능하지만, 의학적 처치는 의사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운영을 위해서는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미용사 피부)이 필요합니다. 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으로,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용학원에서 준비할 수 있어요. 자격증을 취득하면 미용업 신고를 통해 피부미용업소를 정식 등록할 수 있고, 위생교육 수료 및 보건증, 사업자등록증 등 기본적인 요건도 갖춰야 합니다.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절차를 하나씩 밟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자격증 준비 → 보건증 및 위생교육 → 사업자 등록 → 샵 오픈 순으로 진행하면 되며, 미용학원이나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절차를 자세히 도와주기도 해요. 피부에 대한 관심이 크시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길이니, 차근차근 준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작하시려는 지역에서 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관할 보건소에도 한 번 문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