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사 맞은곳은 멍들고 주사 맞은곳 옆에는 빨간 멍?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수술 중 수면마취를 위한 주사 부위에 멍이 들고 그 주변에 붉은 자국이 생긴 것은, 주사 바늘 삽입 시 피부 아래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거나, 약물이 주변 조직에 미세하게 누출되며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이는 염증 반응이나 단순한 혈액의 확산으로 인해 생기며, 통증이나 열감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일주일 내로 자연 호전되죠. 대처로는 멍 부위에 냉찜질을 하고 멍 완화 크림(히루도이드 등)을 가볍게 바르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주사 부위에 각질이 생기는 경우는, 피부가 주사나 소독약(예: 포비돈 등)에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건조해지고 벗겨지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피부는 이러한 외부 자극에 각질 반응을 보이기 쉬우며, 이는 감염이나 심각한 이상이 아닌 회복 과정 중 하나에요순한 보습제를 하루 2~3회 발라주고, 손으로 긁지 않도록 주의하면 대부분 며칠 내로 가라앉습니다
Q. 제가 오늘 바지를 엄청 위로 올려서 입었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바지를 평소보다 너무 위로 올려 입으면, 하복부와 생식기 주변이 꽉 조여져서 혈액순환이나 땀 배출, 분비물 배출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통풍이 잘 안 되거나 마찰이 심한 옷을 장시간 착용하면, 질 분비물(냉)이 일시적으로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외부 자극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체온 조절이나 방어 기전의 일환일 수 있어요.또한 냉의 양이 일시적으로 많아졌더라도 색이 투명하고 냄새가 없다면 병적인 분비물로 보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활동량 증가, 생리 주기 전후 변화 등도 냉의 양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번처럼 옷으로 인한 외부 압박이 원인이라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하지만 냉이 계속해서 많거나 색이 노랗거나 초록빛, 냄새가 나거나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질염 등 여성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평소엔 통풍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고,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신경과·신경외과
Q. 경추성 두통 치료안하면 계속 지속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경추성 두통은 목(경추)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으로, 주로 뒷통수에서 시작되어 머리 윗부분이나 관자놀이까지 퍼지는 통증을 유발합니다. 주된 원인은 경추의 퇴행성 변화, 근육 긴장, 잘못된 자세, 디스크 문제 등입니다.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목을 움직일 때마다 반복적으로 통증이 생기거나 점점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요특히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두통 빈도나 강도도 점점 증가할 수 있죠따라서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리치료, 자세 교정, 약물치료, 도수치료, 경추 강화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검사(MRI 또는 X-ray)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조기에 치료하면 만성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두통이 지속된다면 신경과나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Q. 치과치료후 볼이랑 잇몸부은 느낌이 있는데 이하선염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증상은 이하선염, 턱관절 질환, 또는 심부 감염(근막염 등)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평가해야 합니다. 치과에서 치아 문제는 없다고 판단되었고, 항생제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면 염증성 질환(예: 이하선염 또는 주변 연조직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그러나 이하선염은 보통 발열, 침 분비 저하, 식사 중 통증 등 동반 증상이 있으며, 이비인후과에서 배제되었다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볼과 잇몸 사이의 단단한 느낌, 턱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저작근이나 주변 근막의 만성 염증, 또는 턱관절장애(TMJ dysfunction)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해요. 특히 스트레스 이후 증상이 시작된 점, 육체적 피로가 발단이 된 점은 근막통증 증후군이나 턱관절 질환의 후유증일 수 있구요이 경우 구강악안면외과, 통증클리닉, 또는 턱관절 전문 병원에서 MRI나 초음파를 통한 정밀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통증 일기를 작성해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 관찰해보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이거 치핵인가? 치질인가요? 수술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설명하신 "튀어나와 있는 덩어리"가 항문 주변에서 만져지고 통증, 출혈,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치핵(치질의 한 종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돌출된 덩어리가 부드럽고 피부색과 비슷하며 손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는 경우는 내치핵(내부 치질)이 진행되며 외부로 돌출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반면, 피부가 두껍고 탄력 없는 살처럼 튀어나온 경우는 치핵 수술 후 생긴 피부꼬리나 외치핵일 수도 있어요치핵은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며, 초기에는 약물치료, 좌욕, 식습관 개선 등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출된 부위가 자주 붓거나 들어가지 않거나, 출혈통증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치핵 절제술 또는 고무밴드 결찰술 등)를 고려합니다. 특히 3~4도 치핵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단계 확인이 중요해요당장은 무리하지 말고, 항문외과 전문의 진료를 ,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가 눈으로 확인하고 진단한 후, 치료 방향(보존적 치료 or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초기에 잡으면 간단히 치료될 수 있으니 꼭 진료 보세요
Q. 지방 흡입 최소용량은 얼마 정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지방흡입은 일반적으로 1,000cc 이상을 뽑는 경우가 많지만, 300~500cc 정도의 소량 흡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마른 체형이고 특정 부위에 국소적으로 지방이 몰린 경우, 정밀하게 라인을 다듬는 목적으로 소용량 지방흡입(미니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요허벅지 안쪽처럼 부위가 작고 민감한 곳은 오히려 소량 흡입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주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시술 전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 기대하는 변화와 실제 흡입 가능량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해요시술 후 회복은 개인차가 있지만, 주말에 시술하고 월요일 출근은 가능은 하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시술 부위에 멍, 붓기, 당김, 압박복 착용 등이 필요하며, 앉거나 걷는 동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죠. 데스크 업무처럼 활동량이 적다면 가능하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최소 하루 이틀은 휴식을 권장합니다. 또한 빈혈이 있다면 시술 전 충분한 검사와 주의가 필요하므로 꼭 병원에 관련 정보를 알리고 진행하세요
Q. 마스크팩 위로 저주파 시술하여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마스크팩 위로 저주파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금지되거나 위험한 행위는 아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저주파 기기는 피부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주어 혈류 개선 및 근육 자극을 통해 일시적으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마스크팩 성분과의 궁합이 좋은 것은 아니에요특히 마스크팩이 젤 타입이나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제품일 경우, 전류가 고르게 흐르지 않고 특정 부위에 자극이 집중될 수 있어 피부 자극이나 따가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팩에 포함된 에센스 성분 중에 전기 자극과 반응할 수 있는 성분(예: 알코올류, 산 성분 등)이 있다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제품 성분 확인이 중요해요따라서 마스크팩 위로 저주파 시술을 하고 싶다면,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고, 저주파 강도는 매우 낮은 수준에서 짧은 시간만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혹은 마스크팩을 제거한 후, 남은 에센스가 피부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시술하는 것이 더 안전하며, 성분 흡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Q. 그냥 서있는데도 허리가 뜨끔하니 통증이 생기는것은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아서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리가 별다른 외부 자극 없이도 갑자기 “뜨끔”하거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이미 허리 상태가 좋지 않거나 요추 주변의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 미세한 손상이나 만성 피로가 누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허리의 디스크가 자연스럽게 퇴행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요또한 오래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작업하다가 자세를 바꾸는 순간 허리 근육에 갑작스런 긴장이 생기면 순간적으로 뜨끔한 통증이 생길 수 있죠.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동작이라도 몸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운동량이 적거나, 복부·척추 주변 근육이 약한 경우 더 자주 나타나구요이런 통증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요추염좌,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혹은 척추관 협착증 등도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이 자주 생긴다면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자세, 오래 서 있는 습관, 잘못된 자세 등을 돌아보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후각과민증 + 청각과민증은 어떤 사람들이 잘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후각과민증(후각 과민성)과 청각과민증(청각 예민성)은 신경계가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기질적으로 예민한 성격의 사람, 불안 장애, 공황장애, ADHD, 자폐 스펙트럼, 혹은 감각처리장애(SPD)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극심하거나 신경계가 예민한 시기(예: 수면 부족, 우울 증상 동반 시)에도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죠EEG(뇌파검사)에서 말하는 '파랗게' 또는 '붉게' 보인다는 것은 뇌의 특정 영역에서의 전기적 활동 수준을 시각화한 것으로, 붉은 색은 상대적으로 높은 활동을 의미합니다. 특정 감각 영역이 붉게 보인다고 해서 후각과민이나 청각과민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감각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의 과활성은 관련성을 가질 수 있구요 즉, 감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EEG에서 특정 감각 피질의 활동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