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내과
Q. 치핵이 점점 심해지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치핵은 항문 주위에 생긴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의미하는데, 주로 앉아있거나 배변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점액질에 핏덩이가 섞여 나온다는 점은 치핵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변은 없지만, 점액과 혈액이 섞여 나온다는 것은 염증이나 자극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앉아 있을 때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 드는 것은 직장이나 항문 부위의 압력이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구요. 이럴 경우, 약물 치료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물 중에는 치핵에 도움이 되는 연고나 좌약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며, 치핵의 붓기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죠. 하지만 일시적인 완화는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항문에 대한 검사나 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수술을 고려할 수 있을 듯 해요. 수술은 대개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되며, 치핵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치핵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는 '결찰법'으로, 치핵을 묶어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수술적 절제'로, 치핵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비용은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약 5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일시적인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우선 치료 방법을 살펴보고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유방암 수술한 반대쪽 팔이 부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유방암 수술 후 반대쪽 팔이 부은 경우, 특히 림프부종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적절할 수 있죠. 만약 팔의 붓기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통증, 발열, 피부 변화가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조치를 취해줄 수 있으며, 이후 관련 전문의에게 필요한 치료나 추가 검사를 받도록 안내해줄 거에요다만, 단순히 붓기만 있다면 바로 응급실에 갈 필요는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예약이 오래 걸려 불편하다면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병원에 연락을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응급실에서 진료가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응급이 아니라고 할지도 몰라서요무엇보다 팔의 붓기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유방암 수술한 반대측 팔에도 림프부종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은 수술한 쪽 팔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반대쪽 팔에도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보통 유방암 수술 후, 특히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림프절이 손상되면 림프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부종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술한 쪽 팔이 가장 자주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간혹 수술한 반대쪽 팔에도 림프계에 영향을 미쳐 부종이 발생할 수 있구요. 이는 림프계의 기능 저하나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반대쪽 팔이 부은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림프부종은 다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유방암 수술 후 발생한 부종이 반드시 림프부종인 것은 아닙니다.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치료 방법에는 마사지, 압박 의류, 물리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팔의 붓기를 방치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물리치료
Q. '드꿰르뱅 병'이란게 대체 뭐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드꿰르뱅 병(De Quervain's tenosynovitis)은 손목 부위의 건과 관련된 염증성 질환으로,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두 개의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특히 반복적인 손목의 움직임이나 비정상적인 하중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어요증상으로는 손목 바깥쪽에 통증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뻐근하거나 아픈 느낌이 들며, 손목을 특정 각도로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손목을 비틀거나 물건을 쥐었을 때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 부위에서 특정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손목의 중앙에 위치한 '손목 터널'을 통해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서 저림, 마비,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두 질환은 손목에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원인과 증상은 다릅니다. 드꿰르뱅 병은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반면, 손목터널 증후군은 신경이 눌려 발생합니다. 드꿰르뱅 병은 통증이 주로 손목의 외측과 엄지손가락에 집중되며,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끝의 저림과 마비를 동반하는 특징이 있어요
신경과·신경외과
Q. 이 증상은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팔이 땡기는 느낌이 든다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신경에 문제가 있을 경우, 팔에 통증이나 뻐근함, 저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을 받으면 팔꿈치나 어깨를 움직일 때 뻐근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디스크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경우, 팔로 방사되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경험할 수 있어요. 목 디스크는 흔히 목에서 발생한 압력이 팔로 내려가면서 팔에 통증, 저림, 땡기는 느낌을 유발하기도 하죠두 번째로, 어깨 근육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깨 회전근개 손상이나 어깨의 인대,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어깨의 움직임에 따라 팔에 땡기는 느낌이 들거나 특정 자세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팔을 특정 각도로 올리거나 옆으로 나란히 했을 때 근육이나 인대에 부하가 걸려 불편한 느낌이 생길 수 있죠마지막으로,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피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무리하게 팔을 사용했을 때, 근육에 피로가 쌓이면서 일시적인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형외과나 신경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어깨 관절이나 근육, 인대에 관련된 문제를 평가하고, 신경과에서는 신경학적인 원인, 예를 들어 디스크 문제나 신경 압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MRI나 X-ray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Q. 아기집 개수 문의.........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하나가 보이긴 하는데 그 아래 구조물 관련 자세한 초음파 해석은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와 하시는게 가장 정확하고 안전합니다담당의가 아기집이 한개라고 했으면 단태아가 맞을 것이고 의문이 남는다면 다음 방문에서 상의 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아청소년과
Q. 29개월 덩어리 코변도 안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29개월 남아가 덩어리지만 끈적한 점액을 본다면, 이전에 묽고 끈적한 코변과 함께 열이 있었고 부비동염, 폐렴으로 입원한 병력이 있는 만큼, 아직 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복용 중인 약물(특히 항생제)로 인해 장내 균형이 깨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생제는 장내 유익균까지 줄여 설사나 끈적한 변을 유발할 수 있어요오늘 하루 4번 변을 봤고 그 중 대부분이 끈적한 변이었다면, 일시적인 약물 영향일 수도 있지만, 장염이나 다른 소화기 이상도 의심할 수 있죠아이가 물을 잘 먹고 탈수 증상이 없고 활력이 괜찮으면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도 되지만, 변 상태가 계속 악화되거나 열, 구토, 복통이 동반된다면 다시 소아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뇨의학과
Q. 배아래 성기주변에 빨간점이 생겼어여 이게뭐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병변이 비특이적이라 저거 하나로 진단하긴 어려워요우선 배 아래 성기 주변에 빨간 점이 생겼다면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 자극, 땀띠, 모낭염, 단순 피부 염증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하루 만에 생겼고 특별한 약 복용이나 기저질환이 없다면, 일시적인 마찰이나 위생 문제로 인한 피부 트러블일 가능성도 있습니다.하지만 곤지름(HPV 감염)의 형태가 굉장히 다양해서 이 역시 검사 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하고, 잘 확인은 안되는데 만일 수포성 병변이라면 헤르페스 같은 성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청결을 잘 유지하고 과도한 자극을 피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피부과나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부과
Q. 고환쪽에 여드름이 났는데 이거 피지낭종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병변이 비특이적이라 저 병변 만으로 진단 하긴 어려워요우선 고환 부위에 생긴 여드름 같은 것은 대부분 모낭염이나 피지낭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낭염은 털구멍에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이고, 피지낭종은 피부 아래에 피지가 고여 생기는 혹 같은 것입니다. 특별한 통증이나 붓기, 열감이 없다면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정확한 구별은 외형만으로 어렵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어요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 변화나 통증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라도 점점 커지거나 통증, 발적, 고름 등이 생긴다면 병원(피부과나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청결을 잘 유지하고, 손으로 짜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과
Q. 평소 설사가 자주 나오는편 인데 건강상 어떤 문제가 있어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식사 후 설사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53세 남성이시고 위축성 위염을 앓고 계신다면, 소화 기능 저하로 인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설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얇아지고 위산 분비가 감소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죠그러나 식후 설사가 계속된다면 단순히 위 문제만이 아니라 소장이나 대장의 기능 이상, 과민성 장 증후군(IBS), 췌장 기능 저하, 담낭 문제 등 다른 소화기관의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 설사는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나 영양 흡수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 외에도 대장내시경, 복부 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추가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진료 보시고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을 정확히 기록하여 진료 시 자세히 설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